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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8인 조언단 구성 ‘교회개혁’ 착수


교황 8인 조언단 구성 ‘교회개혁’ 착수


▲ 프란치스코 교황. (사진출처: 연합뉴스)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출 한 달 만에 추기경 8인으로 구성된 조언단을 구성하는 등 가톨릭교회 개혁에 본격 착수했다.

BBC방송 등에 따르면 교황청은 13일(현지시각) 교황에게 교회 운영과 바티칸의 관료주의 개혁에 관해 조언할 세계 각지의 추기경 8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조언단은 바티칸 내부 인물 1명과 북·중·남미와 아프리카, 아시아, 유럽, 호주 등 세계 각 지역 추기경으로 구성됐으며 임기 제한이 없다.

AP는 교황의 자문단 구성 발표가 충격적인 소식이라고 보도했다. 이 언론은 세계 각 지역의 추기경을 골고루 넣은 것에도 가톨릭이 유럽에서 쇠퇴하고 중남미 교세가 커지는 현실을 반영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조언단은 바티칸 시국의 행정 책임자인 주세페 베르텔로 이탈리아 추기경을 비롯해 라인하르트 마르크스(독일), 프란시스코 하비에르 에라수리스 오사(칠레), 오스카 안드레스 로드리게스 마라디아가(온두라스), 숀 오말리(미국), 오스왈드 그라시아스(인도), 로랑 몬셍구 파신야(민주콩고) 등 8명으로 구성됐다.

교황 선출에 앞서 추기경들은 바티칸이 현장의 필요에 더 부응하고 관료주의를 개혁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냈다. 교황청은 “교황이 당시 추기경들의 이런 의견을 듣고 추기경 조언그룹을 꾸린다는 생각을 떠올렸다”고 설명했다. 조언단 첫 회의는 오는 10월 1∼3일 열릴 예정이다.
 
 

[자료 출처]
http://www.newscj.com/news/articleView.html?idxno=1813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