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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기독교*극우 '가짜뉴스’ 여론조작에 피해 심각 신천지, 기독교*극우 '가짜뉴스’ 여론조작에 피해 심각 최근 한겨레신문의 ‘극우와 기독교가 만나는 곳에 가짜뉴스 공장이 있었다’는 내용의 기사는 이들이 여론조작을 위해 거짓말을 양산하고 이를 통해 소수자의 인권을 짓밟아 왔다는 사실이 확인됐다는 점에서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기자들이 직접 체험해본 31개의 카카오톡 채팅방에서 ‘신천지’가 저주의 대상으로 1만회 이상 언급되며 가장 자주 등장하는 단어 6위에 올랐다는 사실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유독 기독교인들이 주도하는 ‘가짜뉴스 채팅방’의 주요 타깃이 되고 있다는 것은 ‘신천지’가 기독교계의 집중적인 핍박의 대상임을 확인시켜주고 있다. ‘신천지’는 신천지 예수교 증거장막성전(총회장 이만희)을 의미하며 최근 교세가 급격히 확장되면서 교계의 경계대상이 되.. 더보기
모세가 얼굴을 수건으로 가릴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모세가 얼굴을 수건으로 가릴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 모세, 미켈란젤로, 대리석, 1515년, 235㎝, 로마 성 피에트로 인 빈콜리 성당 모세의 조각상을 보면 미켈란젤로가 얼마나 조각의 대가인지 가히 짐작할 수 있다. 대리석을 깎아서 인체의 미세한 부분까지 섬세하게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이 놀랍고 가히 영혼이 깃든 작품이라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이미 조각상이 대리석 안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필요 없는 부분은 깎아내어 원래 존재하던 것을 꺼내어 주었을 뿐입니다.” 그가 했던 유명한 말이다. 시인이기도 한 그의 말 한마디에 그의 노하우가 고스란히 담겨있는데 한마디에 담아내는 시는 그래서 매력이 있다. 아론의 금송아지 사건으로 하나님께 받았던 돌 판을 깨뜨렸던 모세는 두 번째 돌 판을 받아 내려오.. 더보기
하나님께서 지명하여 부른 사람들: 브살렐과 오홀리압 하나님께서 지명하여 부른 사람들: 브살렐과 오홀리압 ▲ 브살렐의 사명, 마르크 샤갈, 1950년, 45×33㎝, 석판화 시내광야에서 하나님께서는 도저히 사람의 힘으로는 할 수 없는 일을 명령하신다. 출애굽한지 약 두 달여가 지났을 때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율법을 주시고 또한 하나님의 집을 지으라고 명령을 하시는데 하나님께서 보여준 대로 그 규격대로 집을 지으라 하신다. 그런데 문제는 광야 즉 문명의 도움이 없는 곳에서 아주 정교하게 생긴 일곱 금 촛대와 분향단과 진설병을 놓는 떡 상과 언약궤와 그 위의 그룹들을 나무가 아닌 순금으로 혹은 금을 입혀서 만들라고 하신 것이다. 거기에다 장막과 울타리 그리고 세밀하기 그지없는 대제사장의 옷과 장막의 덮개 그리고 그룹들이 새겨진 장막의 휘장까지 만들라고 하셨다... 더보기
CBS 노조 “CBS, 회사 경영 최악이어도 채용약속은 지켜야” CBS 노조 “CBS, 회사 경영 최악이어도 채용약속은 지켜야” 기독교방송CBS가 지역국 직원 충원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다. 2일 전국언론노동조합 CBS지부 대구‧부산‧광주‧전북‧청주‧강원‧대전‧경남‧울산‧강원영동‧전남‧제주 지역국협의회가 성명을 내고 사측에 “원칙에 맞는 채용 약속 지켜라”고 요구했다. CBS노조는 “회사 경영 상황이 최악이라고 한다”면서도 “그렇다고 해서 지켜야 할 원칙이 무시돼선 안 된다.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게 되기 때문”이라며 지역국 직원 채용 문제를 공론화했다. 노조에 따르면 CBS는 정기 공채를 앞두고 회사 기조실에서 각 지역본부로 채용과 관련한 세부 인원사항을 전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각 지역별 필요인원까지 조사하며 지역국의 의견을 물었다. 그러나 대부분 지.. 더보기
‘십일조’의 주인은 누구? ‘십일조’의 주인은 누구? 헌금과 십일조.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재판 중인 만민중앙성결교회 이재록 목사가 최근 횡령 혐의를 추가적으로 받게 됐다. 지난 8월 부산에서는 수억원의 교회 돈을 사적으로 사용한 혐의로 A교회 담임목사와 장로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그전 달에는 서울성락교회 김기동 목사가 60억여원대 목회비 횡령혐의로 최종 기소됐다. 사회면을 주로 장식하는 목회자들과 관련된 문제에 단골 손님은 ‘돈’이다. 이 때문에 목회자들에게 ‘돈’을 제공해주는 격이 되는 교인들의 실망감도 상당하다. 자신들이 내는 헌금이 허망하게 사용되는 것을 목도한 교인들의 마음과 지갑은 동시에 닫히게 마련이다. 이같은 분위기는 헌금을 요구하는 교회 설교를 대하는 교인들의 반응에서 즉각 표출된다. 지난달 23일 유튜브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