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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신교

개신교단 총회, 이번엔 ‘공명선거’ 치를까 개신교단 총회, 이번엔 ‘공명선거’ 치를까 9월 말 개신교 각 교단들이 총회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교계에 공명선거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다. 기독교윤리실천운동(기윤실)은 지난 12일 ‘총회 임원선거 인식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응답자의 10명 중 8명은 총회임원선거가 깨끗하지 못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깨끗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19.1%에 불과했다. 설문에 참여한 목사, 장로 94명 중 대다수인 94.7%가 총회 임원선거 규칙을 개정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응답자의 39.4%는 총회 임원 선거가 더 깨끗해지기 위해서는 부정선거 적발 시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고 답했다. 뒤를 이어 후보에 대한 검증을 강화해야 한다는 답변이 37.2%를 차지했다. 현재 교단들이 운영하는 임원선거 규칙에 대해서는 ‘.. 더보기
부패한 종교, 이대로 좋은가? 개신교 내 권력 싸움 & 신학교 문제 부패한 종교, 이대로 좋은가? 개신교 내 권력 싸움 & 신학교 문제 개신교 내에서 주도권 다툼으로 인한 병폐는 비단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교단 내 총회장을 차지하기 위한 불법 선거, 교단연합단체장직을 놓고 벌이는 패권전쟁, 연합단체 간 알력 다툼 등 권력을 쥐기 위한 흙탕물 싸움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목회자들이 나서서 신앙인이 추구하는 가치인 ‘사랑‧용서‧양보‧희생‧축복’과는 거리가 먼 종교적 부패를 양산하고 있는 것. 가장 다툼이 심한 곳은 교단연합단체이다. 현재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한국교회연합(한교연) 등 세 곳이 있다. 가장 먼저 발족한 곳은 1924년 창립된 NCCK이다. NCCK는 당시 한국교회의 연합과 선교, 정의로운 사회 구현을 목적으로 탄.. 더보기
교황 행사마다 나타나 “교황‧가톨릭 반대” 교황 행사마다 나타나 “교황‧가톨릭 반대” 지난 14~18일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이 이슈가 돼 사회의 이목을 끈 가운데 일부 개신교단체가 교황 행사 옆에서 교황과 가톨릭을 반대하는 집회를 열어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지난 16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 123위 시복식’에는 천주교 신자와 시민을 포함해 100만 인파가 모였다. 같은 시각 근처 청계천과 종각에서는 개신교단체가 연 교황‧가톨릭 반대 집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100여 명의 사람들이 참석해 근처 시복식에 100만여 명의 군중이 운집한 것과 대조를 이뤘다. ‘로마가톨릭&교황정체알리기운동연대(조직위원장 송춘길 목사)’와 교황방한대책협의회(회장 변병탁 목사)는 이날 청계천 한빛광장에서 ‘8·16 기도대성회’.. 더보기
“목회자들, 하나님·예수님 안 믿어” “목회자들, 하나님·예수님 안 믿어” 송태근 목사 동영상 ‘화제’… 부패한 목사들 향해 4년 전 일침 ▲ 삼일교회 송태근 목사. (사진출처: 삼일교회 홈피) 논문표절, 교회세습, 성추행, 금권선거, 횡령 등 목회자들로 말미암은 사건이 끊이질 않고 있다. 목회자들이 ‘예수를 믿지 않기 때문’에 부패했다는 지적도 있었지만 행태는 고쳐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전주지방법원은 교인들이 낸 헌금을 빼돌려 도박에 탕진한 최모 목사에게 실형을 선고했다. 최 목사는 교회 건축헌금 2억 8000만 원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됐고, 재판부는 징역 2년을 선고했다. 최 목사는 지난해 3월 2일 전주시 중화산동의 한 은행에서 은행원을 속이고, 임시 목사로 재직하고 있는 김제 A교회의 예탁 예금을 인출했다. 최 목사는.. 더보기
[궁금해요] 신부님은 왜 결혼을 안 하나요? 궁금해요 신부님은 왜 결혼을 안 하나요? 세속화 막고 신에게 온전히 봉사하기 위한 선택 천주교와 개신교는 모두 기독교에 속하지만, 성직자의 결혼 가부는 종단에 따라 크게 다릅니다. 전혀 다른 결론이지만, 로마 가톨릭 사제와 개신교 성직자 모두 성경을 기준으로 결혼의 가부를 정한 것입니다. 사도 바울이 기록한 고린도전서 7장 1~2절에 보면, 혼인에 관해 ‘너희의 쓴 말에 대하여는 남자가 여자를 가까이 아니함이 좋으나 음행의 연고로 남자마다 자기 아내를 두고 여자마다 자기 남편을 두라’고 기록돼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이같이 남자와 여자에게 각각 자기 아내와 남편을 두라고 했습니다. 홀로 지내다가 음행에 빠질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덧붙여 말하기를 7절에서는 ‘나는 모든 사람이 나와 같기(독신)를 원하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