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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세우신 자와 사람이 세운 자 하나님께서 세우신 자와 사람이 세운 자 이 그림은 시스틴성당에 있는 모세의 일생 중 민수기 16장의 사건을 보티첼리가 프레스코 기법으로 그린 것이다. 열두 정탐꾼의 보고를 받고 민심은 흉흉해졌다. 광야에서 미아가 될 수 있는 절박한 심정에 처해져있을 때 레위의 후손이었고 가까운 친척이었던 고라와 그와 당을 지은 자들은 모세와 아론을 공격했다. 고라, 다단, 아비람, 온 그리고 250명의 유력한 자들이 아론의 제사장 직분을 내놓으라고 몰려왔다.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도 인도하지도 않았고, 밭도 포도원도 기업으로 주지도 않았다고 하면서 리더십을 자기들에게 넘겨줄 것을 요구하는 등 민심을 등에 업고 공격해오기 시작했다. 그리고 “너희가 분수에 지나도다. 회중이 다 각각 거룩하고 여호와께서도 그들 중에 계시거늘.. 더보기
아론의 싹 난 지팡이에서 부활하신 예수님이 보인다 아론의 싹 난 지팡이에서 부활하신 예수님이 보인다 민수기 17장에서는 하나님께서 아론을 하나님께서 택하시고 그 증거로 아론의 지팡이에서 싹이 나는 기적을 체험하는 장면이다. 민수기 16장에서는 고라와 다단과 아비람 등이 당을 짓고 모세와 아론을 거스르면서 하나님으로부터 대학살을 당하는 일을 겪게 됐다. 당을 짓게 된 연유는 무엇일까? 자신들도 지도자이며 레위자손인데 모세와 아론이 무리하게 광야로 진행하고 하나님의 뜻이라며 자기들 중심적으로 정사를 한다며 트집 잡아 리더십을 흔들게 된다. 그들이 그렇게 당을 짓게 된 것은 12정탐꾼의 보고로 인해 백성들의 원성이 극에 달했을 때였고 여론을 등에 업고 대안으로 본인들이 모세와 아론의 자리를 차지하려고 했던 것이었다. 그 일로 인해 하나님의 진노로 250명의 .. 더보기
십일조는 반드시 내야 하는가 십일조는 반드시 내야 하는가 민수기 18장에서는 십일조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17장에서 아론의 지팡이에서 싹이 난 사건을 통해 레위지파를 인정하셨다. 18장에서는 레위지파가 제사장으로서 할 일에 대한 지침을 소상히 내려주신 것을 기록한 것이다. 제사장의 직무와 그들이 취할 몫은 무엇인지에 대하여 알려주셨다. 십일조는 창세기 14장에 아브라함이 멜기세덱을 만날 때 처음으로 언급이 된다. 이 장면을 그린 것이 루벤스의 화려하며 이야기가 있는 ‘아브라함과 멜기세덱의 만남’이다. 플랑드르 출신의 궁정화가였던 루벤스는 3천점 이상의 그림을 남겼는데, 밀려드는 작업을 혼자 작업할 수 없어서 그림 제작소에서 제자들과 조수들의 도움으로 그림을 그린 것이 대부분이다. ①오른쪽의 흰 수염을 하고 있는 사람이 멜기세덱이.. 더보기
아론의 죽음과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한 이유 아론의 죽음과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한 이유 근세 서양화가 중 여인을 가장 아름답게 그리기로 손꼽히는 화가 James Tissot은 프랑스 낭트에서 출생했다. 당시 인상파 화가였던 모네 등과 교류하며 평범하게 지내다가 영국으로 건너가 일약 스타덤에 오른 화가이다. 말년에 종교화에 심취해 성경과 관련된 그림들을 많이 남기게 됐다. 그림은 민수기 20장에서 모세의 형이자 제사장이었던 아론이 죽은 후 모세와 그 아들이었던 엘르아살이 장례하고 있다. ①아론의 옷과 모자를 몸에서 벗겨 가지런히 놓고 있다. 옷을 왜 벗기는 것일까? 이런 의문을 품으면 그림이 보이기 시작하고 그림이 보이면 성경이 자세히 읽히기 시작한다. 하나님께서는 모세와 아론에게 명하시기를 호르산으로 올라가라 하셨고 거기서 아론이 죽어 열조에게로 .. 더보기
모세 때 장대에 달린 놋뱀과 구급차에 그려진 뱀 모세 때 장대에 달린 놋뱀과 구급차에 그려진 뱀 구급차를 본 사람들은 뱀이 장대에 매달린 로고를 보고 모세 때 장대에 달린 놋뱀을 떠올리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럼 두 상징물은 서로 연관성이 있는 것일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렇지 않다. 먼저 구급차나 의료기관 등에서 사용되는 상징물 중에 한 마리 뱀이 장대에 달린 경우는 그리스 신화 아폴론의 아들이자 의학의 신 아스클레피오스의 지팡이와 두 마리가 있는 헤르메스의 지팡이로 나뉠 수 있다. 정리하자면 지팡이에 한 마리의 뱀이 있으면 아스클레피오스의 지팡이이고 두 마리이면 헤르메스의 지팡이로 보면 된다. 그러나 이 지팡이의 뱀들은 모세 때 지팡이에 달린 뱀과는 전혀 다른 것인데 혹자들은 구급차에 있는 뱀이 모세의 놋뱀 사건에서 연유한다고 하는데 이것은 사실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