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론의 싹 난 지팡이에서 부활하신 예수님이 보인다
민수기 17장에서는 하나님께서 아론을 하나님께서 택하시고 그 증거로 아론의 지팡이에서 싹이 나는 기적을 체험하는 장면이다. 민수기 16장에서는 고라와 다단과 아비람 등이 당을 짓고 모세와 아론을 거스르면서 하나님으로부터 대학살을 당하는 일을 겪게 됐다. 당을 짓게 된 연유는 무엇일까? 자신들도 지도자이며 레위자손인데 모세와 아론이 무리하게 광야로 진행하고 하나님의 뜻이라며 자기들 중심적으로 정사를 한다며 트집 잡아 리더십을 흔들게 된다. 그들이 그렇게 당을 짓게 된 것은 12정탐꾼의 보고로 인해 백성들의 원성이 극에 달했을 때였고 여론을 등에 업고 대안으로 본인들이 모세와 아론의 자리를 차지하려고 했던 것이었다. 그 일로 인해 하나님의 진노로 250명의 지도자들이 땅에 삼킨바 되고 일만 사천명이 염병에 걸려 죽게 된다. 하나님께서 천벌을 내렸는데 수많은 사람을 죽인 것이 도리어 모세와 아론 탓이라고 백성들은 생각을 했고 그들을 원망했다. 당을 지은 자들의 잘못된 것을 드러내는 심판의 시간이었지만 모세와 아론은 대량학살에 대한 지도자적 책임은 피할 수 없었다. 이때 하나님께서는 12족장들을 불러 일을 수습하시려 하신다. 족장들은 각기 지팡이 하나씩 총 12개를 가지고 지팡이에 대표자의 이름을 쓰고 레위지파에는 아론의 이름을 쓰라고 하셨다. 그리고 열둘을 증거궤 앞에 두었고 하나님께서 택하신 자의 지팡이에는 싹이 나고 꽃이 피고 열매가 열린다고 하셨다. 선택의 순간이 왔다. 그리고 아론의 지팡이에서 움이 돋고 싹이 나고 꽃이 피며 열매가 열리게 됐다.
위 그림은 아몬드나무를 세분화해서 그린 Botanic Art이다. 마치 사진을 찍어 놓은 것처럼 세밀하고 섬세하게 그림을 그렸다. 대중에게는 아직 생소하지만 서양에서는 보편화된 장르이다. 식물들은 자세히 보지 않으면 비슷해 보이는 게 많은데 이렇게 세밀하게 그려나가다 보면 그 식물이 ○○과 ○○속인지 알 수 있는 기준이 되는 아주 중요한 기록의 산물이기도하다. 아론의 지팡이는 한글성경에는 살구나무로, 영어성경에는 아몬드나무로 기록이 돼있다. 둘 다 장미목, 장미과, 장미속의 식물이다. 지금이야 우리가 아몬드를 흔하게 먹을 수 있었지만 번역당시에는 너무 생소했을 텐데 성경의 많은 식물들을 어떻게 이런 것까지 생각하면서 번역을 했는지 경이로울 따름이다. 하나님께서는 여러 족속 중에 레위지파를 택하셨고, 레위지파 중에 아론을 택하셨다. 하나님께서는 제사장 아론을 신임하신 것이다. 하나님의 생각과 백성들의 생각이 하늘과 땅처럼 달랐던 것이다. 하나님의 역사는 다수결주의가 아닌 것이다. 하나님 중심인 것이고 말씀중심인 것이다. 2천년 전에 다수결로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지 않았는가? 돌아가신 예수님은 3일 만에 부활하셨다. 기독교의 꽃과 열매는 부활과 영생인데 증거궤 앞 아론의 지팡이에 맺힌 꽃과 열매는 부활이요 생명이신 예수님을 예표하고 있는 것이다.
http://www.newscj.com/news/articleView.html?idxno=449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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