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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신천지/최선의 성군

[신천지 봉사] 성북시온교회 봉사단, 재래시장 살리기 쇼핑 장바구니 나눠줘


성북시온교회 봉사단, 재래시장 살리기 쇼핑 장바구니 나눠줘

 
      
 


▲ 지난달 31일 신천지 성북시온교회 자원봉사단이 신도봉시장에서 시민들에게 장바구니를 나눠주는 동시에 음료를 제공하고 있다. (사진제공: 성북시온교회 자원봉사단)


신천지 성북시온교회 자원봉사단이 재래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성북교회는 지난달 31일 오후 신도봉시장에서 장보러 온 시민들에게 장바구니를 나눠주고 재래시장 살리기에 앞장섰다.

자원봉사단 40여 명은 신도봉시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1000여 개의 장바구니를 나눠주는 동시에 따뜻한 음료를 나누며 훈훈한 정을 느끼게 하는 모습으로 재래시장이 활기를 되찾았다.

이들은 ‘전통시장에서 사세요’ 피켓을 들고, 전통시장 살리는 홍보에 적극 나섰다.

또한 환경정화를 위해 쓰레기 수거를 손수 하면서 시민들에게 재래시장을 꾸준히 이용할 것과 상인들에게 격려의 말을 전하는 등의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최근 서울시가 재래시장이나 동네슈퍼의 매출 늘기를 기대하며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SSM)에서 판매 조정이 가능한 품목을 선정했다. 이런 다양한 재래시장 살리기 정책과 노력에도 피부로 와 닿는 변화를 못 느끼는 상인들에게 구호로만 재래시장 활성화를 외치지 말고, 자치단체부터 솔선수범해서 물품을 구입하는 등 재래시장 활성화에 적극 동참하자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성북교회에 따르면 이날 상인들은 찾아오는 손님들이 장바구니도 들고, 음료도 마시며 여유롭게 쇼핑하는 모습에 저절로 얼굴 표정이 밝아졌다.

건어물가게를 25년간 운영하는 김모(55) 씨는 “건어물가게가 단일품목으로는 장사가 나은 편이다. 그러나 예전에는 밤에 재래시장에 손님들이 많았지만 요즘은 밤에 마트로 가기 때문에 퇴근길이어도 행인들도 줄었다”며 “매일 밤 10시에 영업을 마치고 퇴근하는 손님 1~2명이라도 받고 있는데 이렇게 봉사자들이 힘써 주는 모습을 보니 힘이 난다”고 전했다.

또 과일가게를 20년 동안 운영하고 있는 이모(53) 씨는 “싱싱하고 싼 과일을 팔아 자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며 살아남기 위해 카드기도 도입했다”며 “재래시장에 과일류, 반찬류만 남아 있는데 다양한 품목을 팔뿐 아니라, 상인들도 단합해야 한다는 필요함을 느낀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성북교회 봉사단 대표 유완준 씨는 “대형마트나 유통망의 다양화로 인해 재래시장이 타격을 받고 있고, 이의 활성화를 위해 다른 시장보다 신도봉시장을 찾게 됐다”며 “리모델링한 곳이나 구획정리 된 곳보다 이곳 상인들을 돕고자하며 연중행사가 아니라, 꾸준히 재래시장 살리는 운동에 동참하고자 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자료 출처]
http://www.newscj.com/news/articleView.html?idxno=1797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