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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신천지/하늘나팔소리

공공도로 점용했던 ‘사랑의교회’ 일부 허물어지나… 7년 소송 곧 결론 공공도로 점용했던 ‘사랑의교회’ 일부 허물어지나… 7년 소송 곧 결론 우리나라 개신교 교회 역사 중 이처럼 큰 교회 건물은 없었다. 전 세계를 통틀어서도 여기보다 더 큰 예배당은 없다. 하늘 높이 치솟은 높이만도 모자라 공공도로 지하를 점용해 예배당으로 지어 주민들로부터 소송을 당했다. 서울 강남 노른자 땅을 차지하며 위용을 내뿜고 있는 ‘사랑의교회’ 이야기다. 7년여 소송이 이어져오면서 법원은 교회 측의 손을 들어줬다가, 다시 주민들의 손을 들어주며 파기 환송하는 등 이례적인 장기 소송전 역사를 만들고 있다. 현재 사랑의교회 주민청구 소송은 2심서 상고가 이뤄져 대법원 판결만 남겨두고 있다. 본지는 사랑의교회 소송전을 논란의 시초부터 법적 공방까지의 과정을 되짚어보며 사랑의교회 새 예배당이 한국교회에 .. 더보기
삼선개헌·군부찬양하며 뿌리내린 국내 장로교 삼선개헌·군부찬양하며 뿌리내린 국내 장로교 장로교는 유럽과 미국을 거쳐 조선 말기 이 땅 한반도에 발을 내디뎠다. 우리나라 근현대사에서 가장 암울하고 한민족에 고통을 안긴 일제식민 통치 기간, 친일행위에 앞장선 단체가 바로 장로교다. 장로교는 제국주의 일제의 전쟁 무기와 물자(비행기·교회종 헌납 등)를 사는 데도 적극적이었다. 또 일제강점기 때 하나님을 버리고 이방신 즉, 신사에 참배한 오점을 안고 있다. 조선예수교장로회는 지난 1938년 9월 10일 제27회 총회에서 신사참배에 찬성하는 긴급 동의안을 가결시켰다. 이들이 신사참배를 했다는 결정적 증거는 고신파(高神派)다. 신사참배를 거부하고 옥고를 치른 목회자와 신도들은 해방 후 고신파를 만들어 독립했다. 한국 장로교 목회자들이 가장 추앙하는 인물인 고.. 더보기
가톨릭-개신교 ‘부패’로 오버랩 되는 종교적 말세 가톨릭-개신교 ‘부패’로 오버랩 되는 종교적 말세 오늘날 개신교는 로마 가톨릭에 뿌리를 두고 있다. 면죄부(免罪符: 중세 로마가톨릭 교회에서 죄를 면하는 대가로 돈을 받고 발행한 증명서) 등 중세 가톨릭의 극심한 부패와 타락에 대항한 마틴 루터에 의한 종교개혁이 개신교를 낳아 오늘에 이르렀다. 그러나 오늘날 개신교의 부패 양상은 어쩐지 중세 가톨릭의 그것을 떠올리게 한다. ◆중세 권력의 정점‘ 바티칸대성당·면죄부’ 성직자들의 부정부패, 비리가 만연해 이른바 ‘지성의 야만시대’로 불렸던 중세 시대 교황청은 성전건축을 위해 신도들의 믿음을 이용했다. 현재 교황이 거하는 바티칸의 베드로 대성당이 이를 증명하는 증거물이다. 거대하고 웅장한 바티칸 대성당을 건축하려는 시도는 곧장 헌금강요로 이어졌다. 그리고 ‘면.. 더보기
성경에 없는 사순절 지키는 기독교계 성경에 없는 사순절 지키는 기독교계 4월 1일 부활절을 앞두고 기독교계가 사순 메시지를 발표했다. 14일부터 시작되는 사순절은 40일간 예수가 겪은 수난에 동참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때문에 기독교인들은 성경에 사순절을 지켜야 한다는 내용이 없지만 이 기간에 절제하고 묵상하는 시간으로 매년 기독교 절기로 지키고 있다. 서울대교구 염수정 추기경은 최근 ‘하느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다.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는 제목의 사순 메시지를 발표했다. 염 추기경은 “사순 시기를 지내는 참된 목적은 다름 아닌 회개”라며 “회개란 단순히 죄를 뉘우치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하느님께 나아가 하느님의 자비를 닮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도 같은 날 사순 메시지를 전했다. NCCK는 그.. 더보기
12일 신촌에서는 어떤 일이? 한기총 장례식 퍼포먼스 진행 12일 신촌에서는 어떤 일이?한기총 장례식 퍼포먼스 진행 강제개종피해인권연대(이하 강피연)는 12일 서울 신촌 연세대학교 일대에서 ‘한기총 장례식 퍼포먼스’와 함께 개종교육목회자처벌 촉구 서명운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강피연에 따르면 강제개종은 헌법이 보장하는 종교의 자유를 무시하고 납치, 감금, 폭행 등의 폭력을 가해 개인의 종교를 강제로 바꾸는 불법행위로, 개신교 주류 교단 목사들을 중심으로 벌어지고 있다. 강제개종의 폐해는 날로 심각해져 가고 있다. 지난달 9일 화순펜션 사망사건의 피해자인 故 구지인양의 실질적 사망원인이 ‘강제개종’과 직간접적으로 연관돼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숨진 구씨는 2016년 7월 23일부터 9월 4일까지 44일간 전남 천주교 모수도원에 감금된 채 광주 이단상담소 임모..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