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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신천지/하늘나팔소리

'그것이 알고 싶다’, 신천지 신학원 수료생 증가하는 이유

'그것이 알고 싶다’, 신천지 신학원 수료생 증가하는 이유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예수교회)의 신학원인 시온기독교선교센터 수료생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광주전남지역 베드로지파가 단일지파로는 최대인 6300여 명 수료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교계에 놀라움을 안겨주고 있다.



최근 한국 개신교가 급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과 반대로 신천지예수교회는 급성장세를 보여 신천지 베드로지파만 해도 지난 2012년에 2623명, 2013년 4147명, 2014년 4295명이 수료했으며, 2015~2016년 상반기까지 합해 이번에 6327명이 수료하게 된다. 시온기독교선교센터는 신천지예수교회에 입교하기 위한 관문으로, 기독교의 경서인 성경의 참뜻을 체계적으로 배우는 곳이다.

현재 광주전남지역에 소재한 개신교의 신학대는 호남신학대와 광신대 두 곳으로 한 해 졸업생이 총 102명(호남신대 62명, 광신대 40명)이며, 신학대학원은 총165명(호남신학대학원 99명, 광신대학원 66명)의 졸업생을 배출하고 있다. 이와 대조적인 베드로지파 수료생 숫자의 추이는 가히 눈길을 끄는 대목이다.


한 때 1200만이라는 교인수를 자랑하던 한국교회는 지난해 주요 6개 교단에서만 17만 여명이 빠져나갔으며, 기독언론 매체에 의하면 지난해 실제 전체 교인 수는 800만 명에도 못미치는 것으로 추산했다.


개신교 하락세는 개신교에 대한 사회적 신뢰도 하락과 다르지 않으며 그 원인으로는 교회들의 비리와 부정부패, 목회자의 윤리·도덕적 문제 등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0월 조계종 불교사회연구소가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개신교의 신뢰도는 10.2%에 불과해 카톨릭 39.6%, 불교 32.8%와 비교하면 가히 충격적으로 낮았으며, 성직자 신뢰도 역시 목사가 가장 낮았다.


더욱이 교회에 출석하지 않는 신앙인을 일컫는 ‘가나안 성도’가 100만 여명에 이르고 있는 이유도 목회자들에 대한 좋지 않은 이미지, 배타적이고 이기적인 교인들, 목사의 헌금 강요 등 목회자나 교인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주를 이룬다는 것에 주목해야 한다.


이러한 한국교회의 전반적인 추세와 아울러 ‘부정부패와 타락으로 종교개혁 전의 부패했던 카톨릭 모습과 똑같다’는 목소리가 개신교 내부에서 나오고 있는 이즈음, 이와 반대로 신흥교단인 신천지예수교회만 성장과 발전의 모습을 보이는 이유는 무엇일까?


일반 개신교 교단에서 신앙하던 사람들이 신천지예수교회로 옮기는 이유에 대해 지난 2014년 한국기독교역사학회 학술발표회에서 발표한 이정은(서울대학교 종교학과) 씨의 논문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정은(서울대학교 종교학과) 씨의 ‘신천지 신자들의 개종 요인에 관한 연구’에 의하면, 신천지로 개종하는 가장 큰 이유는 신천지의 ‘말씀’ 즉 종교적 가르침이었다. 기존 교회에서 말씀의 ‘결핍’을 느끼고, 세상과 다를 바 없는 기성 교회의 모습과 세속적이고 단편적인 메시지들에 실망한 신자들이 신천지 말씀에 종교적 갈급함과 결핍을 충족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정은 씨는 “신천지로 개종한 결정적 요인이 신천지의 ‘철저히 성서를 근거로 한 말씀’이다. 신천지 말씀은 개종 신도들에게 어떤 의문도 모호함도 없는 확실한 답을 제공해줌으로써 그 교리적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수료를 앞두고 있는 베드로지파 김현숙(43, 가명) 씨는 “장로교단의 신학대에 다닌 경험이 있다. 어려운 형편에 한 학기당 수백만 원의 학비가 너무 부담스러웠지만 그럼에도 하나님의 뜻을 알고 싶어서 다녔다. 하지만 배울수록 성경에 대한 궁금증이 커져갔고, 다닐수록 막연하고 핵심이 없었다"면서, “그러다 만나게 된 신천지 말씀은 그동안 한 번도 들어보지 못한, 명확한 답을 성경에서 찾아주는 확실한 말씀이었다. ‘값없이 생명수를 받으라’는 성경 말씀처럼 무료로 가르쳐주는 것도 너무나 성경적이라고 생각한다. 어느 것 하나 흠잡을 것 없이 모든 것이 성경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장로교단 교회에 다닐 때는 재림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심어주고 ‘이 목사님 아래에 있어야만 구원받는다’는 인식을 갖게 했다. 성도들에게 재림에 대한 약속의 말씀을 가르쳐주고 그 약속이 언제 어떻게 이뤄지는지 성경적으로 알려줘야 맞지 않은가? 하지만 목자들이 못 가르치는 이유는 자신들도 구원의 순리를 모르기 때문이라는 것을 신천지 말씀을 듣고 난 후에야 깨달았다"며 “이제라도 하나님의 참뜻을 알게 돼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다만, 성경은 모른 채 맹목적인 믿음으로 세뇌당하고 있는 이전에 같이 신앙했던 교인들이 불쌍해서 가슴이 아프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신천지예수교회 12지파 중에서도 광주전남지역의 수료생이 더욱 많은 이유에 대해 베드로지파 이동진 총무는 “광주전남지역이 다른 지역보다 인구가 많지는 않다. 하지만 우리 성도들이 이 지역의 소성을 위해, 성경에 무지한 사람들과 하나님을 믿지 않는 자들에게 하나님의 참 말씀을 전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에 하나님께서 도와주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천지 베드로지파는 오는 17일 광주 북구 오치동에 위치한 본부교회에서 성전봉헌예배와 아울러 시온기독교선교센터 수료식을 앞두고 있다.



[자료 출처]

http://www.timenews.co.kr/web/news/article/1066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