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CBS에 30억 청구 소송
(재)씨비에스, ㈜CBSi, 송주열 CBS기자 정정보도 요구
기성교단을 대변해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총회장 이만희·이하 신천지예수교회)을 수년째 비방해온 CBS 측이 법정에 서게 됐다.
신천지예수교회는 30일 오후 CBS 변상욱 대기자를 명예훼손죄 및 모욕죄 등의 혐의로 서울 양천경찰서에 고소했다. 이와함께 (재)씨비에스와 ㈜CBSi, 송주열 CBS기자 등에 대해 허위보도에 대한 정정보도 요구와 함께 연대하여 30억 원을 배상할 것을 청구하는 소송을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제기했다.
양천경찰서에 제출된 고소장에 따르면 피고소인 변상욱은 CBS 사장의 지시를 받아 ‘신천지 아웃(OUT)’ 프로젝트를 만들었다. 변상욱은 자신이 고백했듯 전국의 CBS 기자들을 풀어 전국 경찰서, 검찰, 법원, 국회, 지방자치단체 등을 찾아 신천지예수교회에 관한 일이면 뭐든지 들어주지 말라고 압력을 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변상욱은 지난해 신천지예수교회 비방 프로그램 ‘관찰보고서,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을 제작·지휘했다.
CBS와 CBSi, 송주열 기자 등을 상대로 서울남부지법에 제출된 소장에 따르면 지난 2013년 6월 송 기자는 ‘신천지가 굿판을 벌였다’는 기사를 작성하고 CBS와 CBSi는 이를 보도했다. 이 기사는 누구인지 알 수 없는 자들의 대화내용을 신천지 핵심인물과 무속인의 음성이라며 ‘신천지가 굿판을 벌이려 한다는 소문을 들었다’고 보도하고 있다. 특히 이 기사는 굿당과 신천지예수교회 총회장의 다른 행사 장면을 합성해 이러한 소문이 마치 사실인양 보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신천지예수교회 측은 “언론의 힘을 내세워 사법당국에까지 영향력을 행사했음을 CBS 간부들이 고백했다. 하지만 명백한 허위사실을 적시한 음해·왜곡보도는 어떠한 압력에도 불구하고 법의 단죄를 받게 될 것이다. 성경적, 신학적 논의는 외면한 채 비방에만 매달리는 CBS가 허위보도 만으로는 신천지예수교회로 향하는 수많은 기성교단 교인들의 발길을 막을 수 없다는 사실을 하루속히 깨닫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자료 출처]
http://www.newsshare.co.kr/sub_read.html?uid=90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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