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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신천지/하늘나팔소리

태극기 제작하며 스님도 참전용사도 ‘나라사랑 평화나눔’ 한마음… 신천지자원봉사단 활동

태극기 제작하며 스님도 참전용사도 ‘나라사랑 평화나눔’ 한마음… 

신천지자원봉사단 활동





주말을 맞아 수도권 곳곳에서 손도장 태극기를 제작하는 등의 ‘나라사랑 평화나눔’ 행사가 개최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먼저 8일 경기 고양시 화정역 문화광장에서는 고양 어울림 커뮤니티가 주최하고 서울경기북부 신천지자원봉사단 주관으로 대형 손도장 태극기를 제작하는 행사가 열렸는데, 시민들은 저마다 참여하기 위해 길게 줄을 서서 대기하며 자신의 차례가 올 때까지 인내심을 갖고 기다렸다. 


오래 걸리더라도 자신의 손도장이 태극기 일부에 들어간다는 것만으로 시민들의 표정은 즐거운 표정들이다. 수십명의 6.25참전용사들과 외국인들도 동참해 의미를 더했다. 참가한 이들의 손도장마다 이름이 같이 새겨진 대형 태극기(가로 12m, 세로 8m)는 4시간에 걸쳐 2500여명이 참여해 완성됐다.


부대시설로 무궁화를 그려보는 체험, 빛과 어둠의 대한민국의 역사를 소개하는 부스를 비롯해 전통놀이, 네일아트, 캐리커쳐, 팔찌와 부채 등을 만드는 다양한 체험 부스들이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승주 경기북부 신천지자원봉사단 대표는 “우리 만물들에게 값없이 빛과 비와 공기를 주는 하늘은 자원봉사의 본이 되며, 나라를 위해 값없이 희생한 순국 선열들이야말로 진정한 자원봉사자”라며 “이처럼 나라를 사랑한다면 다툼과 싸움을 할 것이 아니라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고 평화를 나눠주는 사람이 돼야 한다. 나아가 평화통일과 세계평화광복을 이루자”고 당부했다.


이날 참여한 6.25참전용사들이 하나같이 행사에 만족해하며 즐거워했다. 김방우(84, 서울 용산구)씨는 “국가에서도 나라사랑을 위한 좋은 일들을 위해 움직인다지만 많이 부족한 게 사실이다. 그럼에도 이같이 나라사랑 평화나눔 행사를 열어 기쁘다. 수고하는 분들에게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 김인성(87, 고양시 성사동)씨는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이들을 위해 이같이 대접해 주고 애국심을 갖게 하는 귀중한 행사에 참여하게 돼 행복하다. 어떻게 감사를 드려야할지 모르겠다”며 감사함을 표했다. 이재도(82, 고양시 관산동)씨 역시 “여러 행사를 참여해봤지만 이같이 혼연일체가 돼 행사를 잘 치르는 곳은 거의 못 봤다”며 감탄했다. 


외국인들 역시 찬사를 보냈다. 라주(28, 네팔)씨는 “지금 세상을 보면 종교 때문에 나라가 싸우고 있는데, 종교와 국경을 떠나 전쟁이 일어나지 않게 하나가 돼야 한다. 특히 나도 봉사를 많이 해왔었는데, 신천지 봉사에 동참하면서 많이 배우고 있다. 신천지 덕분에 한국생활이 즐겁다”고 소감을 밝혔다. 



7일 서울 수락산 당고개지구공원에서는 신천지서울야고보지파 서울교회와 한성교회 연합으로 ‘나라사랑 평화나눔’ 행사가 열렸다.  


태극기 부스에서는 시민들에게 태극기의 역사를 설명하고 3.1운동 당시 밥공기로 태극기를 그려 배포한 것을 기념해 밥공기로 태극기를 그려보는 체험을 가졌다. 그리고 ‘나는 평화를 위해 일하겠습니다’는 문구가 새겨진 흰 손수건에 손도장을 찍는 부스도 눈길을 사로잡았다.


정천석 서울야고보지파장은 “시민들에게 광복 70주년을 맞아 광복과 해방의 진정한 의미를 나누고 광복과 나라의 소중함을 알리고자 마련했다”며 “아울러 신천지는 하늘의 빛과 비와 공기같이 늘 봉사하는 마음과 정신으로 실천하는 단체”라고 소개했다. 


삼각스님은 “나는 남북평화통일까지만 생각했는데 이렇게 세계평화까지 생각하도록 해주니 가슴이 벅찼다”며 “이 같은 행사를 하면 할수록 굉장히 좋은 반응이 있을 것이다. 그래서 나아가 하나가 되어 많은 사람들이 평화로운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외에도 서울 영등포공원에서는 신천지 영등포교회 자원봉사단 주관으로 ‘나라사랑 평화나눔’ 행사가 열렸다.



[자료 출처]

http://www.newscj.com/news/articleView.html?idxno=302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