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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한국교회, 신사참배 80년만에 대대적 회개하나 한국교회, 신사참배 80년만에 대대적 회개하나 한국교회가 일제강점기 하나님을 향한 신앙의 정절을 버리고 신사참배를 한 지 올해로 80년이다. 한국교회가 이 신사참배 행위를 ‘우상숭배’로 보고 뒤늦게 회개운동에 나선다.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한기부, 윤보환 대표회장)는 13일 서울 서초구 쉐라톤서울강남호텔에서 신사참배 결의 80주년 우상숭배 회개운동을 목적으로 각 교단 및 주요단체장 연석회의를 열었다. 이번 연석회의는 지난달 1차에 이어 ‘우상숭배의 죄를 용서하여 주옵소서’라는 주제로 열렸다. 이 자리에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과 각 교단‧기관 목사 및 대표 6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올해 9·10월 진행되는 각 교단 총회에서 신사참배 결의 무효 선언을 추진하기로 결의했다. 또 10월에는 천만인 신사참.. 더보기
개신교, 더 이상 ‘빛’ 되지 않는 게 문제” 개신교, 더 이상 ‘빛’ 되지 않는 게 문제” 문화선교연구원 백광훈 원장이 최근 ‘2017 개신교인의 신앙의식조사 결과가 의미하는 것’이라는 칼럼을 통해 “한국교회가 적지 않은 과제와 변화를 요구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백 원장은 “이번 조사에서도 기독교에 대한 신뢰도가 하락했다는 것은 어쩌면 예상된 당연한 결과였다고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설문에서는 비개신교인 47.9%가 기독교를 ‘더 적게 신뢰하게 되었다’고 응답해 2012년 19,7%보다 신뢰도 저하 경향이 두 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관련해 백 원장은 “그동안 한국교회 위기를 이야기하고 대안을 모색해왔으나 결과적으로 효과를 거두지 못했음이 객관적인 지표로 드러나게 된 셈”이라고 분석했다. 백 원장은 “이번 조사에서 흥미로운.. 더보기
신천지가 반사회·반종교·반국가?… “적반하장, 국위선양해도 비난” 신천지가 반사회·반종교·반국가?… “적반하장, 국위선양해도 비난” 지난 4월 한국 개신교 보수 언론인들의 모임인 한국교회언론회 한 관계자는 개신교 매체에 신천지를 ‘반사회적 반종교적 반인권적 이단집단’이라 표현했다. 개신교 매체에서 신천지를 향해 ‘반국가’라고 비난하는 표현은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 이 표현들은 한국교회 목회자들 사이에 공식적이든 비공식적이든 한번쯤 사용해본 수식어가 된 지 오래다. 정말 신천지는 반사회, 반종교, 반국가, 반인권적 집단일까. 본지는 신천지 집중탐구를 통해 신천지교회에 대한 팩트를 체크해봤다. ◆반사회? 한국교회 배타심이 만든 ‘거짓말’ 반사회 집단은 사전적 의미로 일반사회의 조직·법률·도덕에 반항하는 성질을 가진 집단, 즉 일탈(逸脫)집단 또는 편의(偏倚)집단이라.. 더보기
누가 이단·사이비?… 한기총-신천지 대표 비리 비교해봤더니 누가 이단·사이비?… 한기총-신천지 대표 비리 비교해봤더니 성경에는 ‘먹을 것 입을 것 마실 것을 구하지 말라’고 돼 있지만 역대 한기총 대표회장들의 행보는 돈과 권력을 위한 행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세상에서도 도덕적으로 지탄 받을 일을 하나님의 이름을 앞세워 더 적극 행했다. 10당 5락으로 대변되는 한기총 금권선거 논란의 장본인인 9, 10, 17대 길자연 목사는 가장 많은 논란을 낳은 대표회장으로 기록된다.길 목사의 금권선거에 대해 예장합동 강주성 목사가 기자회견을 열고 “길자연 목사 측 홍재철 목사가 40여명의 목사에게 1인당 100만원씩 살포했다”고 폭로했으며 많은 목회자들의 양심선언도 이어졌다.길 목사는 2010년 예장합동 부총회장 선거 때도 금권선거로 논란을 낳았다. 자신을 지지하는 총대.. 더보기
한국교회가 신천지보다 먼저 싸워야 하는 것 한국교회가 신천지보다 먼저 싸워야 하는 것 지난달 열린 신천지 궐기대회가 우리 사회에 준 충격이 적지 않은 듯싶다. 시간이 지나면서 개신교계 언론뿐 아니라 타종교와 사회 언론까지 조심스럽게 신천지와 한국교회의 전쟁을 다루고 있다. 과거에는 신천지가 CBS와 한기총 등 기득권으로부터 몰매를 맞고 여론도 이에 암묵적으로 동의했다면, 최근에는 신천지의 주장이 나름 일리 있고 한국교회도 자성해야 한다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시대마다 신흥종단이 일어나면 기득권이 신세력을 탄압하고 비방하는 일이 반복된 종교 역사를 반면교사 삼는 분위기로도 보인다. CBS만 해도 한때 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 원로목사의 이단성을 자주 들먹였지만, 현재는 여의도순복음교회를 적극 지지하는 입장으로 바뀌었다. 신천지 궐기대회 이후 한국교회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