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기둥으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이해하면 구름타고 오시는 예수님을 알 수 있다
백성들의 수를 각 지파와 족속별로 파악을 하고 기록을 마치고 나서 하나님께서는 이제 이스라엘 백성들을 인도하기 시작하신다. 그림은 여호수아가 요단강을 건널 때 ①구름기둥이 앞에서 인도하고 ②제사장들은 나팔을 불게 되고 그 사이에 언약궤를 메고 가는 제사장들이 보인다. 모세와 이스라엘은 출애굽 하여 홍해바다를 건너서 이제 시내산이 있는 광야에서 약 1년 동안 머물면서 하나님의 법을 받았고 싸움에 나갈 백성들을 계수하였다. 하나님은 백성들을 인도할 때 구름과 함께 나타나셔서 인도하셨다. 모세에게 나타나실 때에도, 십계명을 주실 때에도 홍해바다를 가를 때 애굽 군사들을 막아설 때도 구름이 나타났다. 출애굽기 19장과 민수기 9장에도 이사야 19장에도 구름이 나타나는데 숫자 9와 구름을 연관해서 기억하면 어떨까?
민수기 9장에서 백성의 인구 조사가 끝난 출애굽 이듬해 2월에 가나안을 향해 진군을 하게 된다. 이때부터 하나님의 구름이 성막을 덮고 저녁에는 불기둥이 하나님의 백성들을 보호하였다. 진군을 할 때는 가장 먼저 머물렀던 구름이 떠올랐고 행진을 이끌었다. 구름이 진행하는 방향으로 행군을 했고 구름이 멈춘 곳에서 휴식을 취하든지 야영을 하든지 했으며 다시 출발 할 때에도 같은 식으로 반복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구름이 인도를 하였는데, 그 구름을 따라가는 것이 하나님을 따라가는 것이었다. 하나님께서 발걸음을 인도하신 것이다.
모세 때 뜨거운 태양을 가렸던 구름은 육안으로 볼 수 있는 육적인 구름이었다. 죄인 된 백성들은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도 두려워서 모세를 통해서 듣기를 원했고, 하나님을 보면 죽기 때문에 빽빽한 구름 가운데 나타나셨다. 지성소 안에서는 구름 대신에 향을 지성소 안에서 피워 향기를 내기도 하고 연기로 자욱하게 하여 지성소 안 언약궤 위를 보이지 않게 하였다. 구름은 보이지 않게 하는 역할이었던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승천하실 때 구름으로 가려 보이지 않게 하였다.
그러면 육적인 의미와 더불어 영적인 의미에 대해서도 살펴보자. 구름은 하늘에 떠있는 물체로서 비를 내리기도 하고 뜨거운 태양으로부터 그늘을 제공하기도 하며 낮게 떠있는 구름도 있고 높이 떠 있는 구름이 있으며 빠른 속도로 움직이기도 한다. 하나님께서는 빠른 구름을 타고 임하신다(사 19:1). 하나님께서는 구름을 명하여 비 내리지 못하게 하였다(사 5:6). 예수님은 구름을 타고 임하신다(계 1:7)고 하셨을 뿐 아니라 계명성도 가장 높은 구름에 올라 지극히 높은 자와 비기려고 하였다(사 14:14)고 하였다. 구름은 비와 같은 말씀을 주기도 하며 하나님과 예수님을 호위하며 수종드는 영계의 천사들이다. 천사들도 조직과 질서가 있어서 하부조직의 천사도 있고 천사장과 같은 지도자급도 있는 것이다. 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을 인도한 구름은 실제적인 구름이요 하나님의 영들을 상징한 것이기도 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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