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에세이] 아버지의 뜻을 이루겠습니다
눈 닿는 곳마다
길가에, 화단에, 우리집 창가에도
피어날 때를 알고 여기저기 꽃들이 수도 없습니다.
흐뭇하게 피는 꽃의 시간은 짧습니다.
잠깐 피었다 이내 시드는 꽃송이를 보노라면
한 쪽 어깨엔 삶의 무게
다른 쪽 어깨엔 신앙의 무게를 진
내 모습 같아 차마……
향기도 어여쁨도 느낄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다 불현듯 떠오른
아! 아버지
6천 년 세월 얼마나 많은 꽃들이
아버지의 눈 앞에서
피었다 지고 또 피었다 져버렸을까요?
살갗을 도려낼 듯 덤비는 세파 속에
꽃송이들 진자리마다
아버지는 얼마나 많은 눈물을 사무치게 흘리셨을까요?
나 한 송이의 아픔에 묻혀 미처 몰랐던
아버지의 깊은 심정 그 한恨.
덧없이 져버리는 꽃이 되지 말라고
생명수 흘려주시는 아버지의 사랑을
이제야 한량없는 은혜로 깨닫습니다.
지금은 마지막 약속까지 성취하고
소망하던 모든 것을 완성하는 때
너는 불멸의 가족이라고
내 가슴에 이름표를 달아주신 아버지 하나님.
저는 아버지의 가슴 속에
아버지의 씨로 나 예수님의 피로 씻고
생명의 말씀 아로새긴
영원토록 지지 않는 꽃으로 피어나겠습니다.
추수하고 인쳐 새 나라 새 민족 창조하라는
아버지의 뜻을 이루겠습니다.
하나뿐인 나의 아버지 하나님
사랑합니다.
http://cafe.naver.com/scjschool/1925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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