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극장 공연으로 한파도 훈훈하게 ‘굿바이’
▲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해줄 소극장 공연이 관객들을 기다린다. 위에서부터 연극 ‘그와 그녀의 목요일’에서 정민(정웅인)과 연옥(배종옥)의 악수 엔딩, 연극 ‘너와 함께라면’에서 갑자기 만난 장인과 사위(아래 왼쪽, 정재성·김철무), 뮤지컬 ‘심야식당’의 마스터(박지일) 장면. (사진제공: 연극열전, 컴퍼니다)
앙코르 무대 세 작품, 알찬 시즌 할인혜택
겨울 한파도 한방에 녹일 훈훈한 소극장 공연들이 인기다. 지난해 매진 기록에 이어 앙코르 무대를 선보이고 있는 주요 공연을 종료 전 서둘러 만나보자.
◆연극 ‘그와 그녀의 목요일’
지난해 연말까지 연일 매진을 기록하던 연극 ‘그와 그녀의 목요일’이 앙코르 공연에서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작품은 중ㆍ장년층 관객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다.
또 배종옥, 조재현, 정웅인을 주연으로 진한 여운을 남기는 탄탄한 작품성, 공연의 메카인 예술의전당에서 공연돼 쉬운 접근성 등 여러 가지가 시너지 효과를 내며 좋은 결과를 만들었다.
연극 ‘그와 그녀의 목요일’은 ‘친구와 연인 사이’라는 독특한 중년 커플의 에피소드를 그리는 것 같지만, 그들의 사랑ㆍ갈등ㆍ화해를 통해 ‘그’와 ‘그녀’라는 남녀의 본질적 차이와 인생에 대해 이야기한다.
현재 새해를 맞아 전석 1만 원 할인 혜택이 적용되는 ‘새해맞이 할인(회당 20매 한정)’이 진행 중이다. 서울 공연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열린다. 오는 2월 16, 17일에는 대구 수성아트피아 용지홀 무대에도 오른다.
◆러브코미디극 ‘너와 함께라면’
‘연극열전3’의 라인업 작품으로 열광적인 반응을 얻어 대학로 대표 코미디 연극으로 자리를 잡은 ‘너와 함께라면’이 오는 3월 시즌을 마무리한다.
데이트 커플들이 선택하는 1순위 러브코미디극답게 연말 연일 성황리에 공연되고 있는 작품은 대학생, 젊은 직장인들까지 2030 젊은 관객들의 열렬한 호응을 얻으며 새해에도 그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애지중지 키운 딸이 마흔 살 연상의 남자 친구를 가족 모임에 데리고 오는 황당무계한 설정부터 순간을 모면하기 위해 한 거짓말이 불러일으키는 해프닝이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낸다. 웃음 속에 진정한 사랑의 가치를 일깨우는 착한 코미디 연극으로 사랑받고 있다.
오는 2월 1일부터 3월 3일 공연 종료까지 굿바이 할인이 진행된다. 공연은 대학로 소리아트홀 1관.
◆일본 만화 원작, 뮤지컬 ‘심야식당’
따뜻하고 소소한 일상을 담은 뮤지컬 ‘심야식당’은 거대한 세트와 화려한 의상을 기대할 수 없다. 하지만 작품만의 소박하면서도 따뜻한 정을 전하며 관객들로부터 꾸준히 인기를 받고 있다. 특히 33.2%로 여성보다 높은 남성 예매율을 보여 남성 관객을 재발견한 작품으로 손꼽힌다.
마스터가 요리하는 음식 냄새가 솔솔 퍼지고, 어딘가 골목길 한 편에서 발견할 수 있을 것 같은 작고 아기자기한 식당을 찾아오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잘 버무려진 뮤지컬 ‘심야식당’은 현재 2인 이상 구매 시 15%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컴퍼니 할인, 4인 이상 구매시 20% 할인을 받을 수 있는 패밀리 할인을 진행 중이다.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오는 2월 17일까지 공연한다.
[자료 출처]
http://www.newscj.com/news/articleView.html?idxno=1684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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