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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야? 회화야?” 국내만화가 원화 전시


“만화야? 회화야?” 국내만화가 원화 전시   
       
 


▲ 국내 만화 원작을 선보이는 쇼케이스가 오는 28일까지 인사아트센터에서 선보인다. 이희재 ‘인사동’ 한지에 먹 79x31cm(2012). (사진제공: 한국콘텐츠진흥원)


베이징·런던·LA 쇼케이스서 1/3 판매 성과 거둬

국내 만화 원작을 선보이는 쇼케이스가 시작됐다.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홍상표, 진흥원)이 오는 28일까지 ‘Manhwa Story & Painting 한국 만화의 色’이라는 주제로 서울시 종로구 인사아트센터에서 쇼케이스를 진행한다.

그동안 진흥원에서는 ‘만화 세계화’의 일환으로 해외 주요 도시에서 한국만화 원작 전시와 홍보를 위한 쇼케이스를 개최해왔다. 지난해 10월 중국 베이징, 11월 영국 런던, 12월 미국 LA 전시를 거쳐 마지막으로 이번 서울에서 열리는 전시·쇼케이스 행사는 그동안의 성과를 최종 마무리하는 시간이다.

이번 전시는 그동안 직접 드러나지 않았던 한국만화 원작의 예술적 가치에 주목해 미술시장으로서의 진입기반을 마련하고, 만화작가의 수입 구조를 다양화하는데 목적을 뒀다.

앞서 진행된 해외 전시 중에는 미술 관계자 및 미술 애호가들의 관심을 받아 1/3이 판매되는 등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이에 이번 국내 행사에서는 원화 이미지를 활용한 엽서, 달력 등의 아트 상품을 판매해 관객들의 관심과 참여의 기회를 마련한다.

만화작가 19인의 47개 작품은 크게 3가지 테마로 구별돼 전시된다. 먼저 선보인 이두호, 이현세, 형민우 작가 등 해외로 수출돼 호평을 받은 작품들은 ‘한국형 세계만화’로 평가된다.

또 조관제, 이희재, 김광성, 최호철, 정철 작가 등은 만화와 회화의 경계를 넘나들며 만화다운 그림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뜨리는 회화성 짙은 작품을 선보인다. 하일권, 스튜디오 놓정, 김우준, 삭(신중석) 등 비교적 젊은 작가들은 디지털 플랫폼을 기반으로 저마다 활동 영역을 다양하게 넓혀 가는 웹툰의 현재를 명쾌한 이미지로 소개한다.

홍상표 원장은 전시에 앞서 “만화는 글과 그림을 아우르는 종합예술이다. 100여 년의 역사를 통해 문화적, 산업적 기반을 닦아온 탄탄한 문화콘텐츠라 생각한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만화의 예술적 가치가 알려지고, 만화 원작 활용이 국내외에 걸쳐 활성화돼 만화 산업의 저변을 확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자료 출처]
http://www.newscj.com/news/articleView.html?idxno=1689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