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보통通/스포츠 세상

‘세계신기록’ 이상화 포상금… “적금 넣어야죠”


‘세계신기록’ 이상화 포상금… “적금 넣어야죠”

 


▲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세계신기록을 작성한 이상화가 5일 오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포상금 수여식에서 대한빙상경기연맹 김재열 회장에게 포상금을 받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 연합뉴스)


 '빙속 여제’ 이상화(24, 서울 시청)가 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대한빙상경기연맹의 특별 포상금 1천만 원을 받았다.

이상화는 지난달 20일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월드컵 6차 대회 여자 500m에서 36초 80의 세계 신기록을 달성했다. 이상화의 선전을 격려하기 위해 빙상연맹 규정에 없던 포상금을 전달한 것이다.

기아차도 이날 훈련용 차량으로 K5 하이브리드를 지원했다.

이상화는 “세계 신기록을 세우면서 내 인생의 꿈 하나를 이뤘다”며 “세계 신기록이 끝이 아니다. 내년 소치올림픽에서도 지금처럼 잘 달려 좋은 결과를 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상화는 ‘포상금을 어디에 사용할 것이냐’는 질문에 “일단은 적금에 넣을 것”이라며 웃었다.

이날 김재열 빙상연맹 회장은 ‘레고’ 블록 장난감을 이상화에게 선물하기도 했다. 이에 이상화는 “평소에도 경기 후에 회장님이 카카오톡으로 격려를 해주시곤 한다”며 “이번에 ‘밥을 사주겠다’고 하시기에 ‘레고를 사달라’고 말씀드렸다”고 설명했다.

평소 개성 있는 소품과 네일아트 등을 선호하는 이상화는 “경기장 밖에서는 옷차림에도 내 개성을 살리는 편”이라며 “평소에는 여성스러운 모습을 보이려 한다”고 말했다.

다음달 월드컵 파이널과 종별세계선수권대회에 대해 이상화는 “종별세계선수권대회에 더 중점을 맞춰 준비하고 있다”며 “특별히 ‘소치 리허설’이라는 점은 신경 쓰지 않는다. 얼음판에 맞춰 본다는 마음으로 경기에 나서고 싶다”고 말했다.
 
 
[자료 출처]

http://www.newscj.com/news/articleView.html?idxno=17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