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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신천지/최선의 성군

신천지자원봉사단-서창초등학교, “꿈을 이루는 벽화 그렸어요”

신천지자원봉사단-서창초등학교, “꿈을 이루는 벽화 그렸어요”






 서창초등학교의 주차장 외벽이 아이들의 꿈과 상상력으로 화사하게 피어났다. 



신천지자원봉사단 울산지부(지부장 배철한)는 지난 5월 29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서창초등학교 주차장 외벽을 아이들과 관련된 벽화로 재탄생시키는 ‘제6차 꿈이 이루어지는 담벼락 이야기’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일 밝혔다. 

 

서창초등학교 박애란 교장은 이번 담벼락 이야기 행사를 실시하게 된 데 대해 “아이들이 주인이고 학부모와 마을이 함께 하는 공동체를 만들고 싶었다”며 “아이들이 정말 행복해할 수 있는 게 뭘까 하다가, 학교 벽에 낙서가 많은 것을 보고 고민이 많았다. 예산도 문제가 있었지만 봉사자가 없다는 점이 문제였는데, 신천지자원봉사단에서 이렇게 봉사를 해 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라고 전했다. 

 

벽화를 그린 아이들은 완성돼 가는 그림을 보며 감탄사를 내뱉기도 하고, 벽화 채색 작업에 진지하게 몰두하는 등 제각기 열정 가득한 모습을 뽐냈다고 울산지부는 전했다. 완성된 벽화 앞에서는 뿌듯하게 포즈를 취하며 사진을 찍기도 했다. 

 

이날 봉사에 함께 한 신천지자원봉사단 울산지부 관계자는 “아이들이 함께 풍선도 그리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공룡, 곤충 등도 그리면서 얼마나 즐거워하는지, 보고만 있어도 흐뭇했다”며 “이런 활동을 통해 학교 주변 환경도 생기가 감돌고, 아이들에게도 매일 학교에 등교할 때마다 웃음을 선물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신천지자원봉사단 울산지부는 이번 서창초등학교 벽화봉사 외에도 꾸준한 벽화 그리기 봉사를 펼쳐 왔다고 덧붙였다. 울산 중구 태화시장과 구(舊) 삼호교 교각, 남구 우신고 부근 담벼락 등에서도 신천지자원봉사단이 그린 벽화를 만나볼 수 있다. 

 

신천지자원봉사단 채임옥 단장은 “이번 벽화봉사는 아이들에게는 재미와 기쁨을 선사하고, 울산시의 환경 개선에도 보탬이 될 수 있어 가치가 남다르다”며 “앞으로도 벽화 그리기뿐 아니라 핑크보자기, 이미용 봉사, 헌혈 행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에 빛과 소금이 되도록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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