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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신천지/하늘나팔소리

감금·폭행 피해자는 오히려 신천지인

감금·폭행 피해자는 오히려 신천지인



 


신천지 최모 강사는 “PD수첩은 이미 ‘엎질러진 물’이 돼서 돌이킬 수 없는 부작용을 낳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신천지에서 성도를 감금‧폭행한다는 게 사실이라면 신천지가 이렇게 급성장할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하면서 “실제 감금‧폭행을 당하는 피해자는 신천지교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PD수첩 이후 신천지교인 중 강제개종교육에 끌려가 감금과 폭행을 당하는 사례가 급증했다”고 말했다.

신천지 울산교회 정모 장로는 “울산 신천지교인 중 개종목사에게 세뇌된 전 남편이 휘두른 둔기에 맞아 살해된 김선화 집사도 있다”고 성토했다. 그는 “돈에 눈먼 개종목사들이 PD수첩을 도구 삼아 신천지교인을 돈벌이로 삼고 있다”면서 “감금과 폭행가해자 대부분은 개종목사에게 세뇌된 가족이어서 신고도 제대로 못한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또 다른 신천지 관계자는 “언론을 통해 일탈집단으로 보도되면 해당 단체는 여론재판을 받게 된다. 이 때문에 언론은 마땅히 ‘다수’가 아닌 ‘진실, 사실(Fact)’의 편에 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PD수첩이 보도원칙을 무시하고 ‘신천지는 문제집단’이라는 특정인의 주장만을 반영함으로써 신천지는 현재도 극심한 피해를 입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실제 보도 후에 검찰로부터 가출조장·배임‧횡령 관련 대대적인 조사를 받았음에도 ‘혐의 없음’으로 결론 났다. 당시 사회 분위기상 신천지에 문제가 있었다면 검찰이 결코 가만 두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신천지 측의 이런 호소와 진실규명 노력에도 신천지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는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놀라운 것은 이런 적대적 사회 분위기에도 신천지교인은 급증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기성교회는 교인이 줄어 빚더미에 앉은 교회를 두고 목회자가 도망가는 사례까지 느는 반면 신천지는 교회마다 앉을자리가 없다고 한다. 온갖 대처에도 ‘교인들이 몰려가는 신천지’는 한국교회 입장에서 보면 두렵고 불편한 존재임이 분명해 보인다.


[자료 출처]
http://www.newscj.com/news/articleView.html?idxno=2549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