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하늘문화 자료실/하늘문화로 말하다

[신천지 하늘문화로 말하다] 추수

추수





 추수 때는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심판하시는 세상 끝이며, 추수꾼
은 하나님과 예수님의 명을 받고 움직이는 천사들이다(마 13:39).
인자 예수님께서는 천사들을 보내어 좋은 씨가 자라서 된 알곡을
천국 곳간에 거둬들이고, 가라지는 풀무불에 던져 불사른다. 가
라지를 불사른다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이 아닌 사단의 교훈으로
잘못 창조된 사람들을 심판하여 지옥에 던진다는 의미이다.

 그런데 추수꾼 천사들은 과연 무엇으로 알곡을 추수하며, 가라지는
어떻게 묶을까?

 초림 때를 생각해보자. 신앙의 중심지인 예루살렘을 좌지우지하던
당시 목자들은 천국 문을 막고 자기도 들어가지 않고 가고자 하는 자
들도 못 가게 막았다(마 23:13). 그 천국 문은 예수님이셨으며, 예수
님께로 가는 것을 막은 방패는 그들의 가르침과 유전(遺傳)이다.

 사도 요한이 예수 그리스도께 받은 계시에 의하면, 마지막 때에는
만국이 미혹을 받는다고 한다(계 18:23). 그 때는 많은 목자가 악령의
조종을 받고 이단이라는 등등의 말을 무기로 삼아 성도들을 자기 권
세 아래 묶는다. 마치 초림 때처럼 성도들이 예수님께 추수되어 가지
못하도록 말로써 막는다.

 하나님께서는 악한 자를 들어서도 계획하신 뜻을 이루신다(계 
17:17 참고). 세상 끝이 되면 마태복음 13장의 천사들 또한 예수
교 안에 있는 몰지각한 목자들을 이용하여 가라지를 단으로 묶
는다. 그러므로 성도는 먼저 시대와 목자를 분별할 줄 알아야 
한다.

 여기에서 결코 그냥 지나칠 수 없는 것이 있으니, 영(靈)인 천사들
은 '사람을 낫으로 삼아' 알곡 성도들을 추수한다는 사실이다. 천사의
손에 붙들린 사람들은, 천사에게는 추수하는 낫이 되고, 우리 사람에
게는 이 땅의 추수꾼이 된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이 추수는 '아주 조용하며 은밀하게 이루어진
다'는 점이다. 신약 성경 곳곳에서는 재림 주께서 밤에 도둑같이 오신
다고 하셨다. 예수님께서는 영으로 번개같이 오시기에 그 광경을 사
람들이 볼 수 없다(마 24:27, 눅 17:20). 이러한 예수님의 재림 방법
은 추수의 방법에도 영향을 미친다.

 예수님께서 파견하신 천사들은 자신이 이(利)한 낫으로 택한 사람
들과 함게 에수님의 밭 즉 교회로 가서 성도들에게 말씀을 주어 추수
한다. 물론 이 과정은 모든 교회와 목자가 알 수 있게끔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이로써 하나님께서 예레미야 31장 27절에 뿌리기로 예
언하신 씨가 드디어 결실하여 끝을 맺는다.

 이상의 내용으로 미루어보면, 추수 때가 되면 예수 교회와 목자의
사명이 끝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밭은 추수 때까지 뿌린 시가 자라
는 터전으로서 사명을 다하고, 목자들도 씨 뿌리는 소임을 다했기 때
문이다. 이제 성도는 판단해보기 바란다. 예수님께서 바라시는 것이
추수 때에 예수님의 밭에 그대로 남아 있는 것인지, 천국 곳간으로 추
수되어 가는 것인지를.

 추수와 관련하여 목자에 대해 잠깐 말해본다. 모든 목자는 하나님
과 마귀에게 속한 두 부류로 나눌 수 있다. 그리고 하나님께 속한 목
자는 예언의 목자, 일반 목자, 약속의 목자, 이 세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오늘날 기성 교회 목자들은 일반 목자로서 약속의 목자가 올 때까
지 성도들을 맡고 있는 자이다. 그러므로 사실상 지금의 교회와 성도
는 그들의 것이 아니다(마 21:31-44 참고). 또한 성도들이 궁극적으
로 찾아야 할 목자는 성경에 미리 약속한 목자이지, 일반 목자가 아니
다. 올바른 믿음을 가진 참 성도는 추수 때에 약속한 목자를 따라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