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 종말은 오는가?
故 이병철 종교질문에 종교인 答하다
▲ 고 이병철 회장
24. 지구의 종말은 오는가?
◆가톨릭 차동엽 신부
지구 수명 다하는 날, 성경에도 기록
신앙인의 특권, 종말을 희망으로 봐
종말이 언제일까. 내가 죽는 날이 종말이다. 물론 역사적으로는 오메가 포인트(종말의 시점)가 있을 거다. 지구의 수명이 다하는 날이 올 테니까. 성경에는 종말이 있다고 돼 있다. 그런데 이 종말을 보는 시각이 좀 다르다. 파국만은 아니다. 구원을 위한 최종 추수의 시간으로도 보기 때문이다. 여기서 갈린다. 종말을 기대하는 사람과 두려움에 떠는 사람. 신앙인의 특권은 종말을 희망사건으로 본다는 것이다. 종교는 결국 종말 너머를 향하기 때문이다.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
지구의 종말은 오지 않는다.
시대적 종말은 온다.
지구촌에 종말은 오지 않는다. 시대적 종말은 온다. 창세기 1장에는 천지 창조가 있고, 신약 계시록 21장에는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지고 새 하늘과 새 땅이 창조된다고 하였고, 이 곳에 천국과 하나님이 오심으로 고통과 사망이 없다고 기록되었다. 이는 무엇을 말하는 것인가? 세인하지(世人何知)리요? 이를 문자대로 보기 때문에 지구촌의 종말 또는 3차대전을 말하고 있으나 그것이 아니다. 아담의 세계가 부패했을 때 하나님께서는 아담의 9대 손 노아를 찾아가 새로운 세계를 세웠고, 노아의 세계가 부패했을 때 노아의 10대 손 아브라함에게 찾아가 약속하셨고, 4백 년 만에 모세를 세워 노아의 세계를 끝내셨으며, 아브라함의 자손 이스라엘이 부패할 때 하나님께서 예수님에게 찾아가셔서 육적 이스라엘과 율법을 끝내신 것이다(마 11:13, 눅 16:16).
초림 예수님의 도(道)가 예수님 재림 때 부패함으로 인해 끝나고, 다시 하나님의 새 나라를 창조하는 것을 가리켜 ‘새 하늘 새 땅’이라고 한 것이다. 그러나 지구촌이 없어지는 것이 아니며, 지구촌 사람이 없어지는 것이 아니다. 그럼 무엇인가?
초림의 예수님은 육적인 씨를 뿌리신 것이 아니며, 영적 하나님의 씨인 말씀을(눅 8:11) 세상에 뿌리셨다. 재림 때는 뿌린 씨의 열매를 모아 하나님의 새 나라와 백성을 창조하니, 이것이 새 하늘 새 땅이다. 이 이전 교회와 목자와 교인이 끝나는 것을 두고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진다고 말한 것이다. 지구촌이 없어지는 것이 아니다. 종교적 선천(先天)이 끝나고, 종교적 후천(後天) 세계가 창조되는 것을 말한다. 종교 세계에서는 경서가 아닌, 세상 어떤 이치의 말도 인정할 수 없다.
종교를 말하는 사람은 사람의 생각이 아닌 성령의 약속으로 말해야 한다. 이병철 씨가 말한 모든 것은 육적인 판단에서 본 오해였다. 종교적인 하늘 차원에서 볼 때, 그는 세상적 판단으로 말한 것으로 생각된다.
필자인 나는 먹고 썩지 않는 양식 곧 영원한 생명의 양식을 가져왔다. 원하는 자에겐 값없이 주리라!
성경에는 이병철 씨가 질문한 것 이외에도 성도가 꼭 알아야만 구원받게 되는 내용이 많다. 나는 그 계시를 알려 주고 싶다.
◆불교 허정스님
종말, 변화의 어느 순간 지칭하는 것
종말 기다림이나 거부 모두 어리석어
모든 것은 변한다. 시간은 찰나의 연속이다. 그 변화의 어느 시기를 잡으면 생성이고 소멸이라 이름 할 것이다. 이처럼 변화의 어느 순간을 지칭하여 끝 혹은 종말이라 부르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 종말을 기다리는 것이나, 거부하는 것이나 모두 어리석다. 종말이라는 개념 속에 빠지면 ‘지금 여기’는 내팽겨 쳐지기 때문이다.
◆침례교 손형식 목사
반드시 올 것, 성경 종말메시지 가득
구원받은 자들로 새 하늘 새 땅 창조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께서는 타락하여 죄와 저주 아래서 고통 받는 인간을 위해서 십자가로 구원의 길을 열어 주시고 이 복음이 온 세상에 전파된 후에는 역사를 마감하신다. 그래서 구원받은 사람들로 백성을 삼아서 천년왕국 그리고 새 하늘과 새 땅을 이루셔서 다시는 눈물이 없고 고통이 없는 영광의 영생을 누리게 하신다. 그런고로 성경은 종말의 메세지로 가득 차 있다. 따라서 지구의 종말은 분명히 올 것이며 그 때를 기다리며 소망 중에 즐거워하는 것이 성도의 삶이요 이 복음을 증거하여 모두 믿어 구원받게 하는 것이 성도의 사명이다.
◆민족도교 김중호 도장
지구, 변화는 있어도 종말은 없어
종교 부패했을 때 선구자 나타나
지구라는 것은 태양계의 일원이다. 태양이 어머니고 지구가 셋 째 별이고, 태양계 전체로 보면 태양이 아홉 자식을 거느리고 있으며, 어머니로서 10번째다. 태양을 공전하고 있다. 태양계가 존재하고 있다. 지구성은 자연으로 보는 측면, 하나님이 정확한 계산과 실험에 의해서 지구상에서 인간을, 자식을 키우기 위해서 수십 억 년 동안 준비했다고 본다. 우주를 알면 알수록 하나님이 지구성을 만들었다고 본다. 자식인 인간을 살게 하기 위해서 지구를 만들었다고 본다.
성경에 그런 말이 있다. 부모가 자식에게 주려고 농장을 만들었다. 그런데 자식을 볼모로 잡고 주인에게 대적을 하는 것이다. 그래서 이 지구성에 천국이 이뤄졌어야 하는데, 자식이 볼모로 잡혀 있기 때문에 주인은 힘이 있지만 자식 때문에 어떻게 하지를 못하는 것이다. 그렇다시피 지구성과 그런 관계는 45억년 동안 생멸을 거쳐 오면서 오늘까지 왔다. 궁극적인 목적은 지구성의 물질적인 부분과는 관계가 없다.
우리 은하계 지름이 총 10만 광년인데, 중심으로부터 태양계와 지구성은 3만~5만 광년이 떨어져 있다. 3만 광년은 상상도 못하는 거리다. 태양계 같은 것이 약 2000억 개 성단이 존재한다고 했다. 대우주의 중심축이라고 하는 블랙홀은 하나라고 알려졌었다. 그런데 요즘 와서는 중심축이 두 개라는 것이다. 과학자들은 은하가 합해져서 하나가 됐다고 하는데, 도인들의 생각은 원래부터 두 개이지 않았나 싶다. 존재 자체가 대 우주의 중심에 애초부터 있었다고 보는 것이다. 거대한 축 두 개가 사랑을 하면서 대 우주의 은하를 관리하고 있다. 근본적으로 모든 것이 존재하는 데는 음양(+,-)이 함께 있다. 마이너스만 있으면 플러스를 찾아서 이동을 한다. 사랑을 하기 위해서 찾아가게 되는 것이다. 과학자들은 빅뱅의 논리를 펼치는 데, 사실은 우주의 근원은 완전한 사랑이라고 본다. 사랑을 좇아간 것이다.
태양의 질량에 합당한 위성이 나타나는 것이다. 태양계 98%의 힘은 태양이 갖고 있다.
물리적인 내용하고 여기에 찾고 있는 사랑, 생명과 신에 대한 논리가 근접해야 한다. 과학적인 내용과 종교적인 내용이 다르면 안 된다. 과학자들은 연구를 하다가 보면 신이 있다고 한다. 과학자가 무엇을 연구하기 위해서 골몰히 생각하면 마지막 끝에 가서는 제일 중요한 부분이 계시를 받는 것이라는 점이다. 자기가 개발을 한 것이 아니라 어느 순간에 이것이 와 닿는 것이다. 과학도 신이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종말은 물리적으로 인간의 마음과 하나님의 마음이 지구성에 진짜 성경에 보면. 소돔 고모라 같이 하나님이 이 지구성에 도저히 천국을 이룰 수 없고, 인간들이 재생불능이라고 생각했을 때는 지구성이 멸할 수 도 있다. 그러나 하나님의 계획에 의해서 만들어진 지구성이라면 변화는 있을지언정 종말은 없다. 지구성이 잘못된다 하더라도 하나님은 다시 지구성과 같은 별을 만들어서 이미 태어난 영혼체를 다시 살 수 있는 곳으로 이동을 시킬 것이라고 본다. 죽어서 영이 가서 하나님이 준비해 놓은 제3의 세계에 가서 살수가 있다. 거기에 진화를 거쳐서 생명 속에 입신을 해서 살 수 있다.
미지의 하나님의 계획이 서 있을 것이라고 본다. 종교인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데 물리적인 부분은 없다고 본다. 만약에 그런 시대가 온다면 인간이 망하는 것이다. 이것은 하나님을 배신하고 하나님의 뜻을 이룰 수 없는 때에는 그러한 일이 나타날 것이다. 종교가 부패했을 때 이만희 총회장님같이 선구자가 나타나서 앞으로 가는 것이다. 옛날에 있던 것이 아닌 발전을 해나가는 것이다.
[출처]
천주교 차동엽 신부-중앙일보 2011년 12월 17일자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본보 2011년 12월 28일자
불교 허정스님-불교닷컴 2011년 12월 30일자
침례교 손형식 목사-워싱턴 한국일보 1월 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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