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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자료실/말씀 묵상

구약성경에 나오는 언약궤가 싯딤나무(아카시아 나무)로 만들어진 이유는?


[출 25:10]
그들은 조각목으로 궤(櫃)를 짓되 장(長)이 이 규빗 반(半),
광(廣)이 일(一) 규빗 반(半),
고(高)가 일(一) 규빗 반(半)이 되게 하고
[출 25:11]
너는 정금(精金)으로 그것을 싸되 그 안팎을 싸고 윗가로 돌아가며
금(金) 테를 두르고
[출 25:12]
금(金)고리 넷을 부어 만들어 그 네 발에 달되 이편(便)에 두 고리요
저 편(便)에 두 고리며
[출 25:13]
조각목으로 채를 만들고 금(金)으로 싸고
[출 25:14]
그 채를 궤(櫃) 양편(便) 고리에 꿰어서 궤(櫃)를 메게 하며
[출 25:15]
채를 궤(櫃)의 고리에 꿴대로 두고 빼어내지 말지며
[출 25:16]
내가 네게 줄 증거판(證據板)을 궤(櫃) 속에 둘지며
[출 25:17]
정금(精金)으로 속죄소(贖罪所)를 만들되 장(長)이 이(二) 규빗 반(半),
광(廣)이 일(一) 규빗 반(半)이 되게 하고
[출 25:18]
금(金)으로 그룹 둘을 속죄소 두 끝에 쳐서 만들되
[출 25:19]
한 그룹은 이 끝에, 한 그룹은 저 끝에 곧 속죄소 두 끝에 속죄소와
한 덩이로 연(連)하게 할지며
[출 25:20]
그룹들은 그 날개를 높이 펴서 그 날개로 속죄소를 덮으며 
그 얼굴을 서로 대(對)하여 속죄소를 향하게 하고
[출 25:21]
속죄소를 궤(櫃) 위에 얹고 내가 네게 줄 증거판을
궤(櫃) 속에 넣으라
[출 25:22]
거기서 내가 너와 만나고 속죄소 위 곧 증거궤(證據櫃)위에
있는 두 그룹 사이에서
내가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네게 명할 모든 일을 네게 이르리라.


[신 10:3]

내가 싯딤나무로 궤를 만들고 처음 것과 같은 돌판 둘을 다듬어 손에 들고 산에 오르매



구약 성경의 하나님은 말씀을 모세를 통해 전달하고

그 전달한 말씀을 돌판에 새겨 언약궤에 담아 보관하였습니다.

언약궤의 주 재료는 싯딤나무(아카시아 나무)였으며, 그 모양은 위 출에굽기에 잘나왔습니다.

언약궤는 구약 장막의 지성소에 안치되었을 정도로 중요한 것이었습니다.

세상으로 따지자면 계약서와도 같은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과의 언약을 증명하는 언약서를 담은 언약궤

언약궤를 만든 재료는 의외로 고급스럽지 않은


아니 볼품없고 힘 없어 보이는 싯딤나무 즉 아카시아 나무였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왜 그 많은 나무중에 하필 싯딤나무를 사용하셨을까요?

모세가 걸어갔던 광야는 나무한그루 보기 힘든 사막과 같은 곳이었습니다.


*모세가 언약을 받았던 시내산, 풀 한포기,나무 한그루 자라기 어려운 환경이다*

그러다 보니 나무는 드문드문 보였고, 그나마 나무의 모습도 척박하고

억샌 환경을 이겨내기 위해
외모는 신경도 쓰지 못하고 오르지 생존을 위한

모습으로 변해갈 수 밖에 없는 그러한 모습의 나무들 이었습니다.


그러기에 어떠한 나무로 할지 고른다기 보다는 당장 눈 앞에 보이는 나무를 쪼개어

사용할 수 밖에 없는
환경이었습니다.

*언약궤의 재료였던 싯딤나무(아카시아 나무)*


고전 1:27~29절 말씀에 보면 하나님은 세상에 약한것들을 택하사 강한자들을 부끄럽게 하시며

미련한 자들을 택하사 지혜로운 자들을 부끄럽게 하시며, 천한 것들과 멸시받는 자들을 택하사

있는것들을 폐하려 하시나니 이는 육체에 속한 인생이 하나님 앞에 자랑치 못하게 하심이라 라고

말씀하십니다.

이는 우리가 하나님을 택함이 아니요, 하나님이 우리를 택하셨다(요15:16). 는 말씀처럼

하나님께서 미천하고 가련한 인생들을 택하사 오늘 언약궤를 품는 싯딤나무를 사용하셨듯

미천하고 가련한 우리에게 오늘 하나님께서는 일을 맏겨주셨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담은 언약궤, 하나님의 말씀으로 창조받은 우리는 사60:1 말씀처럼 하나님의 영광과

빛을 전하는 신앙인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