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부평구청]
신천지교회 폭력사태, 책임은 부평구청에도 있다
신천지교회 소속 신도 500여 명이 부평구청 정문에 모여 교회 건축 허가와 구청장 사퇴를 요구하며 집회를 열었다.
집회를 하던 신천지 소속 신도들은 구청 정문을 돌파해 청사 주차장까지 들어와 청사 진입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경찰과 충돌해 신도와 경찰 12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먼저 첫번째 잘못은 집회를 폭력적으로 발전시킨 신천지 신도들에게 있다. 하지만 모든 시위 현장에서 마찰이 생기면 가벼운 폭력 발생은 늘 있는 일이다.
그보다 먼저 이들이 시위를 하는 이유를 파악할 필요가 있다.
신천지 측은 교회 건립을 원했고 구청에 이를 허가해 달라며 서류를 제출했다. 하지만 부평구청은 제대로 된 이유조차 설명하지 못한 채 허가를 계속해 반려했다.
반려한 이유는 명확하다. 신천지교회가 이른바 '이단'으로 판단되니 지역내에서 문제가 생길까 우려한 것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들의 활동이 우려된다고 허가를 내주지 않는 것은 적법하지 않다. 적법성 여부를 떠나 형평성에도 맞지 않다.
이 땅의 수많은 교회들이 저지르는 불법과 탈법, 탈세와 성범죄는 어떻게 할 것인가. 장로교 침례교 등의 이름을 걸고서 저지르는 수많은 범죄들에 대해서는 왜 우려하지 않는가. 심지어 지하철 출입구까지 자신들의 교회로 뚫어버리는 일들이 비일비재한데 그들에 대한 허가는 왜 그렇게 편하게 내 주는가.
만약 신천지의 불법적 행위가 더 잦다고 생각했다면 구체적인 데이터를 제시했어야 한다. 예를 들어 "일반 교회에서 저질러지는 범죄 빈도가 신자 수 대비 5%라면 신천지는 10%이니 허가해줄 수 없다"라고 말이다.
혹은 전체 구민들의 반대가 심해서 반려가 됐다면 역시 여론조사 결과라도 제시했어야 한다. 그저 찜찜해서 허가를 반려하다보니 신천지 신도들이 화가 난 것 아니겠는가.
지금이라도 부평구청은 부평구 내에서는 신규 종교시설을 아예 거부하거나, 신천지에 대한 명확한 데이터를 제시해서 추후에 이런 논란의 불씨를 만들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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