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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코

하나님께서 세우신 자와 사람이 세운 자 하나님께서 세우신 자와 사람이 세운 자 이 그림은 시스틴성당에 있는 모세의 일생 중 민수기 16장의 사건을 보티첼리가 프레스코 기법으로 그린 것이다. 열두 정탐꾼의 보고를 받고 민심은 흉흉해졌다. 광야에서 미아가 될 수 있는 절박한 심정에 처해져있을 때 레위의 후손이었고 가까운 친척이었던 고라와 그와 당을 지은 자들은 모세와 아론을 공격했다. 고라, 다단, 아비람, 온 그리고 250명의 유력한 자들이 아론의 제사장 직분을 내놓으라고 몰려왔다.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도 인도하지도 않았고, 밭도 포도원도 기업으로 주지도 않았다고 하면서 리더십을 자기들에게 넘겨줄 것을 요구하는 등 민심을 등에 업고 공격해오기 시작했다. 그리고 “너희가 분수에 지나도다. 회중이 다 각각 거룩하고 여호와께서도 그들 중에 계시거늘.. 더보기
가나안을 앞둔 모세의 심정 가나안을 앞둔 모세의 심정 모세의 약속 받음과 죽음, 루카 시뇨렐리, 1481-82. 프레스코, 350 x 575 cm, 바티칸 ①신명기는 모세가 지금까지 있어졌던 사건들을 뒤돌아보고 가나안에 들어가기 전에 반드시 새겨야할 약속들을 설교한 말씀이다. 신명기라는 말 자체가 거듭하여 명령한 것을 기록한 것이므로 지금까지 말해왔던 것들 중에 중요한 것들을 모아놓은 글이다. 신명기 안에는 이스라엘백성이 광야에서 행하였던 악한 일들 뿐 아니라 가나안에 가서 해야 할 행동양식들도 기록이 되어있다. 사건중심이 아니기 때문에 깊이 있게 읽지 않으면 아주 지루한 책이 될 수도 있지만 자세히 읽어보고 지난 역사를 돌이켜 본다면 하나님의 심정과 모세의 절박한 마음이 이 안에 절제된 표현으로서 잘 담겨져 있다. 때는 이스라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