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콘클라베

교황 선출… 아르헨티나 베르골리오 추기경 교황 선출… 아르헨티나 베르골리오 추기경 콘클라베 5번째 투표 만에 선출… 즉위명 프란체스코 [사진 출처 AP] 베네딕토 16세의 잇는 제266대 교황의 주인공은 아르헨티나의 호르헤 마리오 베르골리오(76) 추기경이 됐다. 추기경단 비밀회의인 ‘콘클라베’에서 현지시간으로 13일 5번째 투표 만에 선출된 그는 교황 즉위명으로 프란체스코를 선택했다. 새 교황이 확정되자 바티칸 시스티나 성당 굴뚝엔 흰 연기가 피어올랐다. 그는 선출 뒤 성 베드로 성당에서 “여러분의 환영에 감사한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아르헨티나 출신 교황 선출은 가톨릭사의 한 획을 긋는 사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미주 대륙에서 교황이 탄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고, 비유럽권에서 교황이 선출된 것도 731년 시리아 출신의 그레고리오 3.. 더보기
콘클라베 철통 ‘보안’… 바깥세상과 단절 콘클라베 철통 ‘보안’… 바깥세상과 단절 ▲ 지난 6일 바티칸의 성베드로성당에서 마크 웰레 캐나다 추기경(가운데 왼쪽)과 안젤로 스콜라 이탈리아 추기경이 다른 추기경과 함께 교황 선출 준비를 위한 저녁기도회에 참석하고 있다.(사진출처: 뉴시스) 교황을 선출하는 콘클라베는 말 그대로 철통보안 속에 진행된다. 교황선출 절차의 제1원칙은 바깥세상과의 완벽한 ‘단절’이다. 추기경 115명이 참석한 콘클라베가 열리는 시스티나 성당은 투표에 앞서 철저한 도청장비 검사를 실시했다. 성당 실내 습도를 관리하는 장비마저 제거할 정도로 보안이 최우선 과제다. 이 밖에 회합 장소의 카펫을 치우고 전구나 수도관, 전선 등을 세밀히 검사했다. 교황 선출을 위한 투표가 시작되면 예배당 내부에는 그 어떤 통신기기도 허락되지 않는다.. 더보기
후임 교황 선출할 ‘콘클라베’ 12일 시작 후임 교황 선출할 ‘콘클라베’ 12일 시작 ▲ 바티칸의 성베드로성당에서 추기경들이 교황선출 준비를 위한 저녁기도회를 마치고 해산하고 있다. (사진출처: 연합뉴스) 베네딕토 16세의 후임 교황 선출을 위한 ‘콘클라베’가 오는 12일 시작된다. 8일(현지시각) 바티칸 교황청은 성명에서 차기 교황을 선출할 전 세계 추기경 115명이 1주일간 논의를 마무리한 뒤 추기경단 투표를 통해 콘클라베 일정을 확정했다며 이와 같이 밝혔다. 콘클라베는 ‘문을 잠근 방’이라는 뜻으로 교황을 선출하는 ‘추기경단 비밀투표회의’를 말한다. 2/3 이상의 득표자가 나올 때까지 첫날 오후에는 한 차례, 다음 날부터는 오전과 오후 각 두 차례씩 투표를 계속한다. 투표 결과 2/3 이상의 득표자가 나오면 성당 굴뚝에 흰 연기를 피워 새 .. 더보기
교황 베네딕토 16세 공식 퇴임… 차기 교황은 교황 베네딕토 16세 공식 퇴임… 차기 교황은 추기경 116명 참석 비밀회의 ‘콘클라베’ 전 세계 관심 쏠려 ▲ 교황 베네딕토 16세를 이을 차기 교황 후보로 거론되는 12명의 추기경들. 이중 윗줄 맨오른쪽 인물이 가나 출신의 피터 턱슨 추기경. 아랫줄 왼쪽에서 다섯번째 인물이 나이지리아 출신의 프랜시스 아린제 추기경.(사진출처: 연합뉴스)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28일(한국시각 3월 1일 오전 4시) 퇴임함에 따라 차기 교황을 선출하는 비밀회의 ‘콘클라베’와 누가 후임 교황으로 선택받을지 전 세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교황이 물러난 로마가톨릭교회는 현재 ‘사도좌 공석(sede vacante)’ 상태가 됐다. 사도좌는 사도 베드로에게 예수가 맡긴 주교좌라는 뜻이다. 전 세계 12억 가톨릭교회에 대한 법.. 더보기
바티칸, 성직자 과오·치부 속속 드러나 바티칸, 성직자 과오·치부 속속 드러나 ▲ 교황 베네딕토 16세. (사진출처: 연합뉴스) 교황 선출 콘클라베 앞두고 추기경들 성추문 확산 베네딕토 16세의 후임 교황 선출을 앞두고 추기경들의 성추행·비리 등이 속속 터져 나오고 있다. 심지어 베네딕토 16세가 사임한 것도 너무 심각한 부패상이 드러났기 때문이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후임 교황을 선출하는 콘클라베(추기경단 비밀회의)를 앞두고 지난 20일 베네딕토 16세의 후계자로 이름이 거론되는 미국 뉴욕 대주교인 티모시 돌런 추기경에 대해 아동 성추행 사건과 연루한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고 보도됐다. 뉴욕타임즈에 따르면 이날 돌런 대주교는 변호사들에게 조사를 받았다. 그는 밀워키 대주교였을 때인 2002~2009년 사이 벌어진 사제들의 아동 성추행 사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