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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개혁

“땅끝까지 내 증인되라” 피로 쓴 기독교史, 잊지 말아야 할 것은? “땅끝까지 내 증인되라” 피로 쓴 기독교史, 잊지 말아야 할 것은? 기독교 신앙을 설명하면서 빠질 수 없는 존재들이 있다. ‘순교자들’이다. 기독교의 근간이 되는 예수 그리스도를 시초로 제자들과 초대 기독교인들은 후대에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 ‘순교’를 불사했다. 그들의 전파함이 없었다면 오늘날의 기독교는 존재할 수 없었다. 한국교회 각 교단은 ‘순교자’를 기념하는 날을 제정해 지키고 있다. 오는 24일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과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가 순교자기념주일을 지킨다. 예장합동은 25~30일까지는 순교자들의 기념하는 기간으로 삼았다. 예장 통합은 이미 지난 10일 순교자기념일을 지켰고, 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는 사순절 넷째 주를 순교자기념일로 지키고 있다. 각 교단들은 초대교회부터 현재에 이.. 더보기
가톨릭-개신교 ‘부패’로 오버랩 되는 종교적 말세 가톨릭-개신교 ‘부패’로 오버랩 되는 종교적 말세 오늘날 개신교는 로마 가톨릭에 뿌리를 두고 있다. 면죄부(免罪符: 중세 로마가톨릭 교회에서 죄를 면하는 대가로 돈을 받고 발행한 증명서) 등 중세 가톨릭의 극심한 부패와 타락에 대항한 마틴 루터에 의한 종교개혁이 개신교를 낳아 오늘에 이르렀다. 그러나 오늘날 개신교의 부패 양상은 어쩐지 중세 가톨릭의 그것을 떠올리게 한다. ◆중세 권력의 정점‘ 바티칸대성당·면죄부’ 성직자들의 부정부패, 비리가 만연해 이른바 ‘지성의 야만시대’로 불렸던 중세 시대 교황청은 성전건축을 위해 신도들의 믿음을 이용했다. 현재 교황이 거하는 바티칸의 베드로 대성당이 이를 증명하는 증거물이다. 거대하고 웅장한 바티칸 대성당을 건축하려는 시도는 곧장 헌금강요로 이어졌다. 그리고 ‘면.. 더보기
칼빈 장로교 ‘마녀사냥 역사’ 감추고 한국서만 ‘기세등등’ 칼빈 장로교 ‘마녀사냥 역사’ 감추고 한국서만 ‘기세등등’ 한국교회 어딜 가나 간판에는 ‘~장로회’라는 이름이 걸려있다. 장로교 간판이 아니면 이상한 교회로 오해할 정도다. 한국에서 장로교의 유세는 대단하다. 2014년 현재 개신교 연합단체인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소속 71개 교단 중 56곳(78.8%), 한국교회연합(한교연) 소속 38개 교단 중 33개(86.8%)가 모두 장로교다. 2011년 기준 문광부에 등록‧미등록한 개신교단 232곳 중 180곳(77.5%)도 모두 장로교가 주류다. 이렇듯 장로교가 득세하다보니, 장로교를 창시한 ‘칼빈’에 대해서는 ‘대단한 신학자’로 평가하는 분위기다. 몇 년 전에는 강남에 ‘칼빈로’를 만들자는 주장이 제기됐을 정도다. 그러나 칼빈에 대한 이런 추앙분위기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