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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수아

약속의 땅을 바라보는 두 가지 시선 - 진실과 거짓을 구분하는 지혜는 어디서 오는가 약속의 땅을 바라보는 두 가지 시선 - 진실과 거짓을 구분하는 지혜는 어디서 오는가 1664년도에 그려진 이 그림은 프랑스의 자랑 니콜라 푸생의 4계 중 가을에 해당하는 그림이다. 아직 풍경화라는 장르가 생기기 약 200년 전에 푸생은 풍경 속에 자신이 그리려고 했던 성경적 이야기들을 그려 넣었다. 인물중심의 그림에서 풍경중심으로 옮겨놓은 푸생은 이 작품에서도 수확하는 가을의 느낌을 살려서 그 가운데 가나안의 정탐꾼들이 ①어깨에는 포도와 다른 한 손에는 석류와 무화과를 가지고 정탐한 땅을 보고하러 가고 있다. 얼마나 포도가 큰지 두 사람이 한 송이의 포도를 어깨에 메고 나오고 있다. 화가가 과장해서 그린 것일까? 민 13:22~23에 보면 헤브론 땅에 아낙 자손 아히만과 세새와 달매가 있었고 에스골 골짜.. 더보기
아는 만큼 보이고 보이는 만큼 깨달음을 얻고 깨닫는 만큼 믿게 된다 아는 만큼 보이고 보이는 만큼 깨달음을 얻고 깨닫는 만큼 믿게 된다 임진왜란이 일어나기 1년 전 1591년에 통신사로 간 황윤길과 김성일은 일본의 전쟁준비에 대한 동향을 조정에 보고하게 되는데 이 보고가 한 나라의 운명을 좌우하게 된다. 황윤길은 일본의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전쟁준비를 하고 있으니 대비를 하라는 것이었고 이에 반해 김성일은 전혀 그렇지 않고 황윤길이 겁먹고 있으며 전쟁준비를 할 필요 없다고 했다. 선조가 물었다.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어떻게 생겼는가?” 황윤길이 “눈빛이 반짝반짝하여 담과 지략이 있는 사람인 듯하였습니다”고 아뢰었다. 김성일은 “그의 눈은 쥐와 같았는데 두려워할 위인이 못됩니다”고 했다. 그 둘은 소속이 달랐고 생각이 달랐고 관점이 달랐고 그래서 보이는 것도 달랐고 보고하는.. 더보기
하나님께서 세우신 자와 사람이 세운 자 하나님께서 세우신 자와 사람이 세운 자 이 그림은 시스틴성당에 있는 모세의 일생 중 민수기 16장의 사건을 보티첼리가 프레스코 기법으로 그린 것이다. 열두 정탐꾼의 보고를 받고 민심은 흉흉해졌다. 광야에서 미아가 될 수 있는 절박한 심정에 처해져있을 때 레위의 후손이었고 가까운 친척이었던 고라와 그와 당을 지은 자들은 모세와 아론을 공격했다. 고라, 다단, 아비람, 온 그리고 250명의 유력한 자들이 아론의 제사장 직분을 내놓으라고 몰려왔다.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도 인도하지도 않았고, 밭도 포도원도 기업으로 주지도 않았다고 하면서 리더십을 자기들에게 넘겨줄 것을 요구하는 등 민심을 등에 업고 공격해오기 시작했다. 그리고 “너희가 분수에 지나도다. 회중이 다 각각 거룩하고 여호와께서도 그들 중에 계시거늘.. 더보기
신에 감동된 사람이라고 칭함 받은 자 신에 감동된 사람이라고 칭함 받은 자 천국의 문 중 모세가 십계명을 받는 장면, 로렌조 기베르티, 1425-1452년, 피렌체 미켈란젤로가 천국의 문이라고 칭송했던 피렌체의 산 조반니 세례당. 이 문을 통과해서 사람들은 세례를 받게 된다. 이 아름다운 청동으로 조각된 문을 천국의 문이라 칭송했던 미켈란젤로. 르네상스 최고의 조각가로서 피에타와 같은 대작을 대리석에 새겼지만 기베르티의 작품은 높이 7미터나 되는 무게만 6톤이 넘는 작품을 청동으로 주조하기를 27년 동안 빚어냈으니 미켈란젤로가 보기에도 대단했다. 이런 대작들을 보고 자란 미켈란젤로는 피렌체에서 자라고 배운 것이 행운이 아닐 수 없었을 것이다. 보고 배울 수 있는 멘토가 있다는 것은 내 자신의 한계를 뛰어 넘을 수 있게 해주는 엄청난 혜택이 .. 더보기
여리고성 함락과 일곱 나팔 여리고성 함락과 일곱 나팔 여리고의 일곱 나팔, James Tissot, 1900년 초 이스라엘 백성은 요단강을 건너고 기념으로 길갈에 12돌을 기념비로 세웠다. 이제 눈앞에 닥친 것은 강력한 요새인 여리고성이다. 여리고성 함락사건은 단순히 과거의 역사적 사건에 머물러있는 사건이 아니라 말세에 일어날 일에 대해서 복선을 깔고 있는 중차대한 사건이다. “저희에게 당한 이런 일이 거울이 되고 또한 말세를 만난 우리의 경계로 기록 하였느니라(고전10:11)”고 기록하였다. 여리고 사건과 말세에 나타날 사건이 어떻게 연관이 되어있는지 하나씩 살펴보자. 먼저 성경에서의 전쟁은 두 나라간의 싸움 즉, 하나님의 나라와 사단의 나라의 싸움이다. 또한 전쟁은 영적인 전쟁이 있고 육적인 전쟁이 있다. 여리고성 전쟁은 하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