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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

[궁금해요] 동안거(冬安居) 하안거(夏安居) 동안거(冬安居) 하안거(夏安居) ▲ 동안거를 마치고. 불교에서는 음력 10월 보름부터 정월 보름까지와 4월 보름부터 7월 보름까지 1년에 두 차례를 각각 ‘동안거’와 ‘하안거’라고 해서 산문출입을 자제하고 수행에 정진하는 기간으로 삼고 있다. 안거를 시작하는 것을 ‘결제’라 하고 끝내는 것을 ‘해제’라 한다. 스님들은 안거 동안 새벽 3시에 기상해 밤 9시에 취침하면서 매일 108배를 하고 하루 9시간씩 참선을 한다. 또 참선 장소인 큰방에서는 묵언을 해야 하며 무단으로 산문 밖으로 나가지 않고 스스로 자신을 칭찬하거나 물건을 부수고 분열을 일으키는 일을 하지 않아야 한다. 이와 같은 안거제도는 부처 당시부터 시행돼 왔다. 본래 출가한 수행자들은 한 곳에 머물지 않고 돌아다니면서 생활하는 것이 원칙이었다.. 더보기
[종교 용어] 증경, 가피, 정토 종교 용어 증경, 가피, 정토 증경(曾經) ‘전(前)’과 뜻이 비슷하며 사전(辭典)에는 나오지 않는 단어이다. 증(曾)은 ‘일찍이’라는 뜻이고, 경(經)은 ‘지내다’라는 훈을 가지고 있으므로 ‘일찍이 지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노조린(盧照隣, 중국 당나라 시인)의 ‘장안고의(長安古意)’에 증경학무도방년(曾經學舞度芳年, 일찍이 춤 배우느라고 젊은 시절을 보내었다네)에 ‘증경’이란 시어(詩語)가 나오는데 그다지 심오한 뜻을 갖고 있지 않다. 한자어를 차용하기 좋아했던 선비들이 이런 용어를 들여 온 것으로 보이며 개신교에서 교단을 위해 일한 경력이 있는 사람에게 경의를 표하고자 이 단어를 쓰는 것으로 전해진다. 교회 밖에서는 ‘증경’이란 단어는 쓰지 않고 있다. 예를 증경 대통령, 증경 사장이라는 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