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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문화 자료실/하늘문화로 말하다

[신천지 하늘문화로 말하다] 예수님 제자들의 최후

예수님 제자들의 최후





성경에는 세배대의 아들 야고보를 제외하고는 사도들의 최후에 관한 기록이 없다.
그러므로 전승(傳承)에 의한 것이기는 하나, 예수님의제자들이 맞은 최후를 아래와 같이 정리해본다.


-베드로(Peter)

십자가에 처형당했다.
체코의 신학자인 제롬은 베드로의 죽음에 관하여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베드로는 머리가 땅으로, 다리가 위로 향하는 자세로, 즉 거꾸로 십자가에 못 박혔다. 그는 주님과 같은 자세로 죽을 만큼 자신이 고귀하지 못하다는 생각을 하였다고 전해진다."

후일 베드로의 시체는 로마의 성 베드로 성당 지하로 옮겨졌다.




-안드레(Andrew)

베드로의 형제이며, 많은 아시아 국가들에게 복음을 전파하였다.
터키 에데사에서 붙들려 십자가에서 처형되었다.
그가 당한 십자가는 두 끝을 땅에 수직으로 박은 X자형이었다.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James)

사도 요한과 형제이며, 예수님의 친척이기도 하다.
야고보의 순교는 스데반이 죽은 후 10년이 채 지나지 않아 일어났다.
당시는 헤롯 아그리파가 유대의 총독으로 임명된 직후 유대인들의 환심을 얻을 목적으로 그리스도인들에게 매서운 박해를 가하기 시작했을 때였다.
그는 사도 중 최초의 순교자로 참수형을 당했다(행 12:2).





-요한(John)

이 '사랑받는 제자'는 세배대의 아들 야고보(James)의 형제이다.
에베소로부터 로마로 강제 송환 명령을 받았으며, 그곳에서 끓는 기름 솥에 던져지는 형을 받았었다.
그러나 요한은 기적적으로 달아나는 데 성공했다.
그 후 당시 로마 황제였던 도미티안(Domitian)에 의해 밧모 섬으로 추방되어 있을 때 '요한계시록'을 기록하였다.
요한은 백 세 가까운 나이까지 살다가 조용히 하나님 품으로 돌아갔다.
그는 사도 가운데 유일하게 참혹한 죽음을 면한 사람이다.




-빌립(Philip)

북아시아에서 신실하게 주를 섬겼으며, 프리기아(터키 소아시아)의 헤리오폴리스에서 순교했다.
채찍에 맞고 감옥에 갇혔다가 A.D.54년에 십자가에서 처형되었다.




-마태(Matthew)

세리였던 마태는 태국 파티아와 에티오피아에서 사역을 하였다.
A.D.60년에 에티오피아에 있는 도시 나다바에서 미늘창으로 살해당하였다.

(* 미늘창 : 끝이 둘 혹은 세 가닥으로 갈라진 창으로, 도끼, 창, 갈고리를 하나로 묶어놓은 무기)




-시몬(Simon)

아프리카 마우리타니아(Mauritania)에서 복음을 전파했으며, 영국에서도 선교하였다.
A.D. 74년에 영국에서 십자가 처형을 당했다고 한다.
혹은 페르시아에서 톱으로 육신이 두 동강 나는 형을 받고 순교 하였다고도 한다.




-도마(Thomas)

디두모(Dikymus)라고도 불리는 도마(요 11:16)는 태국의 파티아와 인도에서 복음을 전하다가, 이교도 제사장들을 격노케 하여 인도 코르만델에서 창으로 몸이 관통되어 죽었다.




-바돌로매(Bartholomew)

바돌로매는 여러 나라에 복음을 전파하였다.
오랫동안 잔인하게 폭행당하였으며, 포악한 우상 숭배자들에 의하여 십자가에서 처형당했다.




-다대오(Thaddaeus)

다대오는 야고보의 아들 유다이며 앗수르와 바사(페르시아)에서 전도하다가 십자가형으로 바사에서 순교하였다.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James)

블레셋과 애굽에서 전도하다가 94세에 애굽에서 순교하였다.
그는 성전 높은 탑에서 아래로 던져도 죽지 않아 나무 망치로 머리를 맞고 순교했다.




-맛디아(Matthias)

가룟 유다를 대신하여 사도가 된 맛디아는 예루살렘에서 돌매질을 당하였으나 죽지 아니하여, 후에 참수형을 당했다.




-바울(Paul)

처음에는 사울이라 불렸던 사도 바울은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 말할 수 없는 희생과 수고를 치른 후 네로의 박해 아래 로마의 집행장에서 칼에 목이 베여 순교했다.
그가 처형당하던 당시, 1만 8천여 명의 기독교인들도 함께 순교하였다.




이상과 같이 예수님의 제자들과 초대 교인들은 천국과 영생을 얻기 위해 지하에 숨어살면서, 때로는 목숨까지 버리면서 신앙을 지키며 복음을 전하였다.
어느 시대에 이러한 믿음이 있었는가?
그들이 참혹하게 죽어갈 때마다 하나님께서도 애통해 하시고 산천초목도 울었을 것이다.
그들의 육신은 비록 한 떨기 이슬처럼 사라졌지만, 그들의 영은 지금도 살아서 하나님 품에서 우리를 지켜보고 있을 것이다.
우리는 목숨을 던져 복음을 전해준 순교자들의 공로를 기억하고, 그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그들에 버금가는 신앙인이 되려고 노력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