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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자료실/말씀 묵상

악한 세대가 받을 심판(마 12:38-45)


악한 세대가 받을 심판(마 12:38-45)




서기관과 바리새인 몇 명이 예수님께 표적을 보여달라고 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악하고 음란한 새데가 표적을 구하나, 선지자 요나의 표적밖에는 보일 표적이 없느니라."라고 하셨다(마 12:39).

요나는 하나님의 명령을 거역하고 도피하던 중 사흘 밤낮을 물고기 뱃속에서 지내다가 밖으로 나왔다(욘 1-2장).
예수님께서는 자신이 죽었다가 제삼일에 살아날 것을 요나의 표적에 비유하여 말씀하셨다.
그리고 '심판 때 니느웨 사람들과 남방 여왕이 이 세대 사람들을 심판할 것이라.'고 하셨다(마 12:41-42).
니느웨 사람들은 요나의 설교를 듣고 회개하였으나, 유대인들은 요나보다 더 큰 그리스도의 말씀을 듣고 회개하지 않았으며, 남방 여왕은 솔로몬의 지혜로운 말을 들으려고 땅 끝에서 예루살렘에 왔으나, 유대인들은 솔로몬보다 더 큰 예수님의 가르침을 들으려고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예수님께서는 이러한 악한 세대에게 다음과 같은 일이 있을 것이라고 하셨다.

"더러운 귀신이 사람에게서 나갔을 때에 물 없는 곳으로 다니며 쉬기를 구하되 얻지 못하고, 이에 가로되 '내가 나온 집으로 돌아가리라.'하고 와 보니 그 집이 비고 소제되고 수리되었거늘, 이에가서 저보다 더 악한 귀신 일곱을 데리고 들어가서 거하니, 그 사람의 나중 형편이 전보다 더욱 심하게 되느니라. 이 악한 세대가 또한 이렇게 되리라(마 12:43-45)."

귀신도 성령처럼 사람을 집으로 삼고 살기 원한다.
본문에서 말하는, 비고 소제되고 수리된 집은 귀신이 나간 후 말씀으로 씻음 받았다가 다시 세상으로 돌아간 사람을 가리킨다.
그의 마음 속에는 하나님의 말씀이 없으므로 귀신이 다시 들어갔다.
예수님을 잘 믿다가 타락한 사람이 불신자보다 더욱 악해지는 이유는 본문 비유와 같이 더 많은 귀신이 들어가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