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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자료실/말씀 묵상

새 계명의 내용(마 4:21-7장)


새 계명의 내용(마 4:21-7장)






구약의 율법에서는 누구든지 살인을 하면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형제에게 노하는 자마다 심판을 받게 되고, 형제에게 라가(바보)라 하는 자는 공회 곧 법정에 끌려가게 될 것이며, 미련한 놈이라 하는 자는 지옥 불에 들어가게 될 것이라(5:22).'고 말씀하셨다.
또한 '여자를 보고 음욕을 품는 자마다 이미 마음에 간음을 하였다(5:28).'고 하셨다.
죄악의 매개체를 아예 차단하라는 예수님의 요구는 다음과 같이 강력하다.


"만일 네가 오른 눈이 너로 실족케 하거든 빼어 내버리라. 네 백체 중 하나가 없어지고 온몸이 지옥에 던지우지 않는 것이 유익하며, 또한 만일 네 오른손이 너로 실족케 하거든 찍어 내버리라. 네 백체 중 하나가 없어지고 온몸이 지옥에 던지우지 않는 것이 유익하니(5:29-30)."


사람의 마음과 행실이 하나님처럼 성결하다면 어떠한 제재도 가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그러나 아담 범죄 이후 인류는 죄악으로 오염되어 왔다.
창조 본래의 모습에서 변질된 사람이 하나님의 성품과 형상(창 1:26-27)을 회복하려면, 죄악에 길든 육신의 소욕을 죽어야 한다.

육신의 욕망은 하나님의 본질과 반대 된다.
그러므로 육신이 원하는 것을 좇아 살면 성령과는 원수가 된다(롬 8:7).

그러나 육신의 소육을 죽이고 형제와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하면 마태복음 5-7장에 기록된 자유 율법을 지킬 수 있다.
모든 사람을 나 자신처럼 아낀다면, 나 아닌 다른 사람이 어떠한 죄를 지어도 용서할 수 있을 것이다.
마태복음 5장 23-44절에 의하면, 예수님께서는 오른뺨을 치는 자에게는 왼뺨을 돌려주고, 속옷을 갖고자 하는 사람에게는 겉옷까지 주며, 오 리를 가고자 하는 이에게는 십 리를 동행하라고 하셨다.
그리고 구하는 자에게는 주고, 원수까지도 사랑하며, 핍박하는 자를 위해 기도하라고 하셨다.
이러한 예수님의 계명은 '선한 양심을 가지라(벧전 3:16).', '선으로 악을 이기라(롬 12:21).'고 하는 가르침에도 반영되어 있다.

마태복음 5장 45절에 따르면, 만민을 사랑하시는 하나님께서는 악인에게도 선인과 동일하게 해를 비추시며, 불의한 자에게도 의로운 자와 똑같이 비를 내리신다.
하나님의 근본 정신을 읽은 사람이라면, 예수님의 새 계명이 실현성이 없는 헛된 이론으로 들리지만은 않을 것이다.
하나님과 같은 마음이 되어 예수님의 계명을 지키는 자라야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아들이 된다.


예수님의 새 계명을 항목별로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5:13-7:27).

-소금과 빛(등불)이 되라(5:13-16).
-노하지 말라(5:22)
-간음하지 말라(5:27-28).
-맹세하지 말라(5:33-37).
-보복하지 말라(5:38-40).
-원수를 사랑하라(5:43-48).
-외식하지 말고, 은밀히 구제하라. 하나님께서 갚아주시리라(6:1-4).
-은밀히 기도하라. 중언부언하며 기도하지 말라(6:5-13).
-남의 죄를 용서하라. 그래야 네 죄도 용서받는다(6:14-15).
-은밀히 금식하라. 하나님께서 갚아주시리라(6:16-18).
-보물을 하늘에 쌓아두라.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다(6:19-24).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모든 것을 채워주신다(6:25-34).
-비판하지 말라. 남을 판단하는 대로 너희도 하나님께 심판을 받을 것이고, 남을 헤아리는 대로 너희도 헤아림을 당할 것이라(7:1-5).
-거룩한 것을 개에게 주지 말며, 진주를 돼지에게 던지지 말라(7:6).
-구하라, 찾으라, 두드리라, 그러면 주시리라(7:7-11).
-남에게 대접받기를 바라는 대로 남을 대접하라(7:12).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이가 적다(7:13-14).
-거짓 선지자를 삼가라. 그 열매로 그 나무를 안다(7:15-20).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라. 그리해야 천국에 들어간다(7:21-27).

수많은 핍박 가운데서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기에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다고 하였다.
그러기에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다고 하였다.
영생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자가 얻을 수 있다.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하고, 귀신을 쫓아내고, 권능을 행할지라도 주님의 계명과 약속한 말씀을 지키지 않는 사람은 불법을 행하는 자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