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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볼종목 3위 ‘동메달’ 획득… 후프는 4위


손연재, 볼종목 3위 ‘동메달’ 획득… 후프는 4위


▲ 지난 3월 가즈프롬 그랑프리 국제대회에서 후프 연기를 펼치고 있는 손연재 (사진출처: 연합뉴스)


손연재(19·연세대)가 올해 처음 출전한 월드컵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손연재는 7일(현지시각)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월드컵대회 개인 종목별 결선 볼 종목에서 17.400점을 획득하며 3위를 차지했다.

1위는 마르가리타 마문(17.700점·러시아), 2위에는 간나 리잣디노바(17.450점·우크라이나)가 올랐다.

이번 메달은 손연재가 프로그램을 ‘마이웨이’로 바꾼 뒤 처음 선보인 연기에서 획득한 것으로 앞으로 더 큰 발전 가능성을 시사한다.

이보다 앞서 열린 후프 결선에서는 아쉬운 4위를 기록했다. 손연재의 점수는 17.400점으로 3위 리잣디노바(17.600점)보다 0.200점 뒤졌다.

리본 결선에서는 16.250점으로 7위에 머물렀다. 곤봉에서는 수구를 여러 번 떨어뜨리며 33명 중 26위에 그쳤다.

한편 전날 끝난 개인종합에서 손연재의 점수는 후프(16.900점), 볼(17.200점), 리본(17.100점), 곤봉(15.000점)으로 33명 중 9위를 기록했다.

손연재는 이번 대회 후 모스크바 인근 노보고르스크 훈련센터로 돌아가 연습을 계속하고 이달 말 이탈리아 페사로에서 열리는 월드컵에 출전할 계획이다.
 
 
[자료 출처]
http://www.newscj.com/news/articleView.html?idxno=18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