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진실]
신천지 사건, 진실은 어디에⋯
“우리는 인권유린을 하지 않았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의 주최로 ‘신천지에 대한 편파·왜곡 보도 중지 촉구’기자회견이 31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열린 기자회견에는 신천지 총회본부 채현욱 총회총무, 이지연 교육장, 총회본부 유영주 집하장, 강제개종피해자연대 장주영 대표와 임은경 씨가 참석하여 취지발표, 회견문 낭독, 사례 발표 그리고 성명서 및 우리의 바람 순으로 기자회견이 진행되었다.
사회를 맡은 채현욱 총회총무는 “강제 감금 및 폭행과 같은 인권유린은 하지 않았으며 진실을 전하고 우리들의 억울함을 합법적이고 평화적으로 알리고자 한다”며 본 회견 취지를 밝혔다.
이어 이지연 교육자의 기자회견 낭독에서 “기성교계의 거짓증언과 목회자들의 무능함이 들어날 것이 겁나서 강압적이고 조직적으로 방해하고 있다”며 “2007년 'MBC PD 수첩 신천지의 수상한 비밀' 보도 이후 성도들은 직장과 학교에서 쫓겨나거나 아이들은 학교 밖에서 왕따를 당하여 신체적∙정신적 피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 교육자는 “2009년 MBC PD수첩에서 정정 보도를 통해 잘못을 발표했다”고 말하며 “한국교계는 거짓된 내용을 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사례발표 순서에서 발언자로 나선 강제개종피해자연대 임은경 씨는 “2007년 8월 28일 광주에서 임신 6개월인 몸으로 강제개종교육에 끌려갔다”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당시 홀몸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강제로 개종 교육을 시켰고, 3일 동안 씻지도 못하고 먹지도 못했으며 잠도 자지 못했다”며 “그 후 정신적인 충격으로 아이는 출산 전까지 거꾸로 있었고, 겨우 출산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녀는 지금도 말할 수 없는 여성 질환에 시달리고 있으며 불을 켜지 않고는 잠을 청할 수도 없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그녀는 “인권유린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경찰, 사법부 그리고 언론이 바로서야 한다”며 눈물을 흘렸다.
아울러 이들은 “권력이 씌워놓은 이단의 오명으로 더 이상의 가정파괴와 인권유린은 사라져야한다”며 “목회자들은 신천지에 대한 비방을 멈추고 공개 토론에 응해야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이날 같은 곳에서 한국교회언론회 주관으로 ‘신천지에 대한 편파·왜곡 보도 중지 촉구’에 대한 반대 기자회견이 비공개로 열렸다.
[자료출처]
http://www.dhns.co.kr/board_view_info.php?idx=67935&seq=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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