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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신천지/최선의 성군

신천지 전주교회 자원봉사단, '종교는 달라도…연등 만들며 마음까지 통해'

신천지 전주교회 자원봉사단, '종교는 달라도…연등 만들며 마음까지 통해'





부처님 오신 날을 20여일 앞둔 7일 신천지 자원봉사단이 직접 절을 찾아 연등 만들기에 참여해 초미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은 최근 불교계의 연등행사 문제로 불교-개신교 간의 갈등이 잦은 가운데 종교 간 불협화음을 타파하고 사랑과 화합의 모습을 보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이날 신천지 전주교회 자원봉사단은 무애사에서 각양각색의 연잎을 등 틀에 붙이고 절의 천장 벽지를 붙이는 등 손놀림이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김미경(44,여, 서신동)씨는 “보살님과 담소를 나누며 등을 만들었는데 어느새 마음까지 통한 것 같다”며 “그동안 연등이 길거리에 걸려있으면 ‘석가탄신일이여서 그런가 보다’ 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어갔지만 직접 연등을 만들어보니 더 애착이 가고 관심 있게 볼 것 같다”고 말했다.


주지 영담스님은 “자발적으로 봉사활동을 해준 곳은 신천지가 처음”이라며 “종교 간의 갈등은 불행한 일이기에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고 이해해 종교 간의 화합과 평화가 이루어지는 날이 하루 빨리 오면 좋겠다”고 환하게 웃었다.


이재상 전주교회 담임은 “연등은 자기 마음에 밝히는 불이기에 환하게 밝혀 밝은 세상이 되길 소망한다” 며 “종교의 벽을 넘어 서로 손 잡고 화합의 장을 이루는 모습이 많아지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신천지 전주교회는 외국인 노동자 의료봉사와 실향민 장수사진 무료 촬영, 소외지역 환경정화 등 소외계층과 지역민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본이 되고 있다.



[자료 출처]

http://www.iksan.info/news/view.asp?idx=5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