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대구 SMC 하늘서당 대구센터서 외국인 100여명 건강검진
다양한 피부와 국적을 가진 외국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아픈 부분들을 얘기하면서 진지하게 건강 상담을 받고 있다. 이들은 타국인 한국에서 고향가족을 그리워하며 몸도 돌보지 않고 일하던 터라 건강을 놓치기 일쑤였다.
이에 대해 신천지 대구교회 다문화센터(SMC, Shincheonji Multicultural Center)가 지난 22일 오후 대구시 남구 The SMC 하늘서당 대구센터에서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건강검진은 타국에서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자신의 건강상태를 면밀히 파악해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고자 열렸다.
이날 신천지 대구·포항·구미·경주교회에서 온 자원봉사자들은 SMC에서 한국어 교육을 수강 중인 외국인들의 건강을 검사받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일선에서 봉사에 발 벗고 나섰다.
또 의사와 간호사들은 쉼 없이 이들을 향한 정성이 듬뿍 담긴 진료를 하고 있었고, 정확한 진료를 위해 소변·혈압·당뇨 검사 등을 진행했다.
이날 검진은 수지침·이침·압봉·뜸 등 한의 치료와 더불어 양의 치료, 양자분석기 검사, 핸드·경락마시지 등 다양한 치료 부스가 운영돼 진료를 받는 외국인들의 진료 행렬이 이어졌다.
STAFF 조끼를 입은 봉사자들도 이들이 치료를 잘 받을 수 있도록 동선을 정리하고, 대기실에 다과류를 준비해 기다리면서 지치지 않도록 배려했다.
이후 봉사자들과 외국인 수강생들은 지난해 함께 했던 SMC 행사가 담긴 영상을 보며 추억에 잠기기도, 행복한 미소를 짓기도 했다. 이와 함께 난타·가야금 등 다양한 공연들을 통해 한국의 문화를 좀 더 알아가는 시간도 마련됐다.
한편 신천지 대구교회 자원봉사단은 지난 17일 대구시 남구 대명10동 경로당에서 경로당 어르신 30여명을 대상으로 ‘지역민과 함께 하는 설맞이 하늘사랑 떡국나누기’ 행사를 통해 어르신들과 떡국을 나누고, 새해 인사와 가야금 공연, 색소폰 연주 등으로 시간을 함께 했다.
[자료 출처]
http://www.egn.kr/news/articleView.html?idxno=69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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