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름다운 신천지/하늘나팔소리

목회자 10명 중 6명 수입 최저생계비 이하

목회자 10명 중 6명 수입 최저생계비 이하



 


한국교회 대다수 목회자의 생활은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최저 생계비조차 해결되지 못했다.

목회사학연구소(소장 조성돈 교수)가 올초 목회자 904명을 상대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월 사례비 부문에서 4인 가족 기준 최저생계비를 받지 못하는 목회자가 전체 조사 대상 중 66.7%를 차지했다.

이는 보건복지부 기준 최저생계비 163만 원을 기준으로 파악한 것이며, 대법원 기준인 244만 원으로 분석하면 이보다 더 늘어난 약 85.6%가 해당됐다. 4인 가족 생계를 꾸릴 수 있는 목회자는 14.4%에 그쳤다.

사례비 분포를 보면 120~180만 원이 21.7%로 가장 많았다. 그다음은 180~250만 원(18.9%), 80만 원 미만(16%), 받지 않음(15%), 80~120만 원(14%) 순이었다.

응답자 중 약 70% 정도는 목회자가 이중직을 갖는 것에 대해서 동의하고 있었다. 경제적인 이유로 목회자가 겸직하는 것에 찬성하느냐에 대한 답변에는 찬성한다는 답변이 73.9%(찬성 52.4%, 적극 찬성21.5%)에 달했다. 반면 반대의견도 26.1%가 있었다.

20대 목회자의 경우 겸직을 찬성하는 비율이 92.3%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지위에 따라서 인식의 차이는 두드러졌다. 상대적으로 지위가 높을수록 겸임 찬성률은 떨어졌다. 담임은 68%, 전임사역자 72.32%, 파트사역자 88.8%, 협력 목회자 89.5%를 보였다. 겸직을 찬성하는 목회자들의 70.4%는 가족의 생계 때문이라고 답변했다. 20.4%는 신학적으로 가능하다고 생각했다. 겸직을 반대하는 목회자들의 90.5%는 목회사역에 전념해야 하기 때문이라는 답변을 했다.

무보수 목회에 대한 인식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답변이 절대 다수를 차지했다. 경제적인 이유로 인한 겸직에 대해서 70%가 긍정적인 답변을 했지만 완전 자비량 목회에 대해서는 95.8%로 절대적인 지지를 보냈다.

사모가 경제활동을 해주기 바라는 의견은 높았다. 사모의 경제활동에 찬성하는 사람은 88.8%, 반대는 7.9%였다.


[자료 출처]
http://www.newscj.com/news/articleView.html?idxno=2614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