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떠난 신앙인 100만 명… “올바른 목회자 원해”
▲ ⓒ천지일보(뉴스천지)
스스로 신앙인이라고 말하면서도 교회당을 찾지 않는 신앙인이 10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목회자에 대한 불만과 속박되지 않은 신앙생활을 위해 교회를 떠났지만 세 명 중 두 명은 다시 교회에 나가길 원했다.
최근 목회사회학연구소가 발표한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도화한 교회를 떠나 신앙을 하는 소위 ‘가나안 성도’라 일컫는 신앙인이 100만 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이들이 교회를 떠난 이유는 ‘자유로운 신앙을 원해서’가 30.3%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목회자에 대한 불만도 24.6%를 차지하며 2위를 기록했다. 교인들에 대한 불만(19.1%)과 신앙에 대한 회의(13.7%), 시간이 없어서(6.8%) 등이 뒤를 이었다.
다니던 교회의 상태를 묻는 물음에서는 부정적인 답변을 한 응답자가 과반수를 넘은 57.6%를 차지했다.
이들의 눈에 부정적으로 비친 교회의 모습 중 1위는 지나친 헌금 강조(30.6%)였으며, 교인들의 신앙인답지 못한 모습(30%)이 근소한 차이로 2위를 이었다. 3위는 담임 목회자의 독단성(26.5%)이었다. 교회 내부의 분란과 갈등(21.8%), 교회 내부의 파벌다툼(21.7%), 교회 건축 시 어려움(16.2%) 등도 지적됐다.
응답자 중 67.1%는 다시 교회에 나갈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다시 나가고 싶은 교회로는 ‘올바른 목회자가 있는 교회(16.6%)’를 가장 선호했으며 공동체성이 강조되는 교회(15.6%)가 그 뒤를 이었다. 이 밖에도 ‘건강한 교회’(11.1%), ‘부담을 주지 않는 교회’(9.4%), ‘편안한 교회’(8.8%), ‘신앙을 중시하는 교회’(8.4%), ‘봉사와 선교를 많이 하는 교회’(6.9%) 등이 나왔다.
이번 조사는 총 31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지난 2월 4일부터 13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설문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료 출처]
http://www.newscj.com/news/articleView.html?idxno=1839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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