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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자료실/말씀 묵상

백부장의 믿음(마 8:5-10, 13)


백부장의 믿음(마 8:5-10, 13)








예수님께서 가버나움에 가시니 한 백부장이 중풍병으로 누워있는 자신의 하인을 고쳐달라고 간구했다.
유대 장로 몇 명이 '저가 우리 민족을 사랑하고 우리를 위하여 회당을 지었다.'고 예수님께 칭찬한 것을 보면(눅 7:2-10).
이 백부장은 이스라엘 백성이 아닌 이방인으로 짐작된다.

예수님께서 직접 가서 고쳐주시겠다고 하자, 백부장은 "주여, 내 집에 들어오심을 나는 감당치 못하겠사오니 다만 말씀으로만 하옵소서.
그러면 내 하인이 낫겠삽나이다(마 8:8)."라고 했다.
이로 보건대, 백부장은 영의 세계와 질서에 관해 잘 알고 있었다.
백부장은 백 명의 군사를 통솔하는 지휘관이다.
본문의 백부장은 자기 수하에 있는 군사들이 자신이 명하는 대로 가라 하면 가고 오라 하면 오듯이(마 8:9), 영계의 천사들도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움직인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그리고 예수님 위에 하나님의 천사가 왕래하며 수종들고 있음을 알고 있었다.
이 백부장은 누구보다 확실한 믿음이 있는 자였다.

백부장의 말을 듣고 감탄한 예수님께서는 '어떠한 이스라엘 사람에게서도 이러한 믿음을 본 일이 없다(마 8:10).'고 하시고, "가라. 네 믿은대로 될지어다."라고 하셨다.
그 시각으로 하인의 병이 나았다(마 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