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이적을 행하신 예수님(마 8:1-4)
본문은 예수님께서 문둥병자를 고치신 일을 기록한 내용이다.
이천 년 전 처음으로 이 땅에 오신 예수님께는 어두운 심령들에게 자신이 하나님의 아들이신 메시아임을 입증할 수 있는 무엇인가가 필요했다.
그 방법으로 예수님께서 사용하신 것 중 하나가 표적이다.
많은 이적 가운데서도 갖가지 종류의 불치병 환자들을 고치신 것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예를 들면, 예수님께서는 날 때부터 소경 된 자의 눈을 뜨게 하시고(요 9:1-12), 귀신 들려 눈 멀고 벙어리 된 사람을 고치셨다(마 9:32-34, 마 12:22-24).
또한 38년 된 병자를 고치시는가 하면(요 5:1-15), 심지어는 죽은 자를 살리기도 하셨다(마 9:18-19, 23-26, 요 11:17-44).
12년 동안이나 혈루증 즉 하혈병으로 고생하던 여자가 예수님의 옷을 만지고 나은 사건(마 9:20-22)과 같이 환자들이 예수님의 옷을 만지고 질병에서 해방된 기적도 많았다(눅 6:19).
단지 병 고침을 바은 후 예수님을 영접한 자도 있었으면, 믿음으로 병이 나은 사람도 있었다.
이러한 소문은 이스라엘 전역으로 퍼져나갔고, 예수님이라는 존재는 새로운 관심사로 부각되었다.
단순히 육체의 질병을 고치겠다는 목적으로 찾아온 사람들도, 말 한 마디로 온 갖 병을 고치시는 예수님을 보고 인식이 달라졌다.
하나, 둘씩 예수님께서 전하시는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그가 바로 구약에 약속된 그리스도이심을 믿는 자들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예수님께서는 병을 고치신 후 '네가 죄 사함을 받았다.'고 하심으로써, 자신에게 죄를 사할 권한이 있는 것도 나타내셨다(마 9:1-8).
사람들은 이러한 권세를 예수님에게 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사실 예수님께서 병자들을 고치신 주된 목적은 천국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서이다.
육신을 낫게 하는 것보다 영을 치유하는 것이 훨씬 크고 중요한 일이다.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처럼 천국 복음을 믿지 않는 사람에게는 예수님께서 행하신 큰 기적도 아무 득이 되지 못했다.
예수님께서 환자들을 고치시며 귀신을 쫓아내신 일 또한 예수님을 여느 행적과 같이 구약의 예언을 이루신 것이다.
이러한 일을 가리켜 마태는 "우리 연약한 것을 친히 담당하시고 병을 짊어지셨도다."라고 하는 구약의 예언(사 53:4)을 예수님께서 이루셨다고 했다(마 8:17).
그러나 오늘날은 초림 때와 상황이 다르다.
이미 예수님께서 그리스도라는 사실이 온 세계에 널리 알려져 있으므로, 이제는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을 전하는 것과 약속한 말씀을 지키는 믿음이 더욱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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