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천사의 소리 ‘이프’, 동화 속 같은 포스터 대공개
▲ 영화, 천사의 소리 ‘이프!’ 포스터. (사진제공: 영화보라사)
베를린 국제영화제 제너레이션 부문, 몬트리올 국제어린이영화제 대상,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개막작으로 상영되기도 한 영화 ‘이프(eep)’의 포스터가 전격 공개됐다.
포스터에는 날개 달린 소녀 ‘버디’와 외로움을 많이 타는 꼬마숙녀 ‘로체’가 마주보며 교감하고 있는 앙증맞은 장면을 담았다. 특히 동화적인 소재를 바탕으로 ‘관계’와 ‘외로움’에 대해 이야기하는 영화 ‘이프!’의 속성을 그대로 살렸다.
포스터 왼쪽에 서 있는 ‘버디’는 실제 캐나다 출신의 ‘케네디 주드랭 브롬리(Kenadie Jourdin Bromley)’다. 로체에 비해 상당히 작은 체구를 갖고 있지만 CG가 아닌 실제 모습이다.
케네디는 세계에서 100여 건 밖에 보고되지 않은 희소병 ‘원발성 왜소증’을 앓고 있으며 67㎝도 되지 않은 작은 키에 머물러 있지만, 영화찰영도 씩씩하게 임하고, 학교도 일반학교에 다니고 있다.
영화사 측에 따르면, 일각에서 ‘일반 학교에 다니는 특별한 이유가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케네디의 엄마 ‘브리안’은 “어차피 케네디가 자라면 사회는 케네디에 맞춰주지 않을 거예요. 그래서 전 딸이 사회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해주고 싶었어요. 반대로 일반 학생들 역시 케네디와 같은 장애우와 가까이 지내는 게 도움이 될 거라고 믿어요”라고 답했다.
영화 속에서 ‘버디’는 자신의 독특한 날개 때문에 포스터의 배경인 ‘로체’의 방에 뚝 떨어지는 등 기상천외한 일들을 겪는다. 또한 ‘버디’의 존재도 포스터 오른쪽의 ‘로체’와 겁쟁이 구급대원, 노부부 ‘바르’와 ‘티나’에게 큰 도움이 된다.
삽화에서 툭 튀어나온 듯 한 포스터의 아기자기한 분위기를 한껏 담은 영화 ‘이프!’는 오는 5월 개봉한다.
[자료 출처]
http://www.newscj.com/news/articleView.html?idxno=1817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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