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 목사 노벨평화상 추천 반대

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 목사 노벨평화상 추천 반대

우리나라의 기독교 대표 연합기관을 자처하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에서
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 목사를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교회개혁실천연대(교개연)는 조용기 목사의 노벨평화상 후보 추천이
한국교회의 수치를 드러내는 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8일 성명을 발표해 "한기총의 이번 추천은 성장주의와 승리주의에 물든
한국교회의 부끄러운 자화상을 드러내는 일"이라면서
"각종 이권다툼과 비리, 교회의 사유화 논란을 일으킨 조용기 목사는
노벨평화상 후보로 적절하지 않다. 비통한 심정을 금할 길이 없다"며 개탄했습니다.

실제로 여의도순복음교회를 개척해서 대형교회로 성장시킨 조용기 목사 일가는
친인척의 이권 다툼, 국민일보 사유화, 교회 재정 150여억 원을 불법으로 유용했다는 의혹으로
조용기 목사와 아들 조민제 씨 부자가 고발을 당한 바 있습니다.
이 때문에 노벨평화상 후보로 적절치 않다는 주장입니다.

또 조용기 목사는 삼박자 구원과 오중 복음을 강조하며
헌금을 많이 내면 하나님께서 갚아주신다는 등 기복 신앙을 가르쳐
교회개혁실천연대로부터 하나님 나라의 복음과 거리가 멀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습니다.

게다가 조용기 목사를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한 한기총 역시
대표회장 금권선거와 대형교회와 그에 대한 세습 지지, 특정 정치집단 옹호 등으로 인해
도마 위에 올랐고, 자정기능을 상실했기 때문에 한국 교회의 대표기관으로서의
권위를 상실했다는 평가입니다.

한국 교회와 한기총은 반드시 개혁되어야 합니다.

▶ 오늘날 한국 교회와 한기총의 현실:
http://cafe.daum.net/scjschool/E3qZ/4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