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에게 아내가 있다고?
1975년에 고대 우가리트 지역의 Kuntillet Ajrud라는 곳에서 BC 8세기로 추정되는 토기들이 발견됐는데 거기에 아주 놀랄 만한 글들이 기록됐다는 것을 알게 됐다. 하나님의 아내의 이름이 ‘아세라’라는 것과 야훼 하나님과 아세라의 이름으로 축복한다고 씌어있는 것이다. 놀랍지 않은가? 위 작품은 토기에 그려져 있는 아세라 혹은 아스다롯을 나타낸 것인데 아세라는 바알의 어머니이자 만물의 어머니이고 아스다롯은 미의 여신이요 전쟁의 여신이다. 아스다롯은 바벨론에서는 이쉬타르로 그리스에서는 아프로디테로 로마에서는 비너스로 여겨지는데 이것들의 기원은 수메르 신화에 등장하는 이난나이다. 이렇게 고대문명사회로부터 많은 신들이 있었는데 각기 역할이 다르고 주관하는 분야도 다르며 족보체계로 이루어져있는데 이들을 모시는 신전이 있다. 자기가 필요할 때 그 특성에 맞는 신을 찾아가서 그 신에게 헌물하고 복을 비는 것이다. 이것이 다신교의 특징이다. 그리고 그 신들을 한데 모셔두는 곳이 판테온 즉 만신전이다. 즉 수많은 신을 모셔놓은 곳이라는 뜻이다.
유일신은 수천가지 신 중에 가장 신뢰하는 신 한 존재만 믿는 것이 일신교이다. 그리고 오직 신은 한 분이라는 유일신 사상이 생겨나게 되는데 이스라엘의 유대교가 그 대표적인 예이다. 다신교의 신들이 각기 맡은 분야가 정해져있다면 하나님은 모든 신들이 가지고 있는 능력들을 모두 가지고서 하나님께 속해있는 천사들을 부리시는 분으로서 전지전능 즉 모든 것을 알고계시고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분으로서 만주의 주, 만왕의 왕이시다. 그런데 하나님은 영이시기 때문에 눈으로는 볼 수 없어서 하나님의 존재를 믿기 힘들지도 모른다. 그런데 하나님의 계명은 아주 방대하고 정교하며 완벽한 법체계를 가지고 있고 매일 계명을 교육하고 실천해야 한다. 또한 하나님은 우상을 만들지도 말고 절하지도 말라고 하셨다. 고대종교의 대부분에서처럼 화신을 정한다던가, (예를 들어 소나 독수리 등) 하나님을 그림으로 그린다던가 하지 않고 다만 말씀으로만 주셨고 그것이 곧 법이 되고 법이 곧 하나님 말씀이요 하나님 자체가 되는 것이다. 그래서 매일 하나님 말씀을 보는 것이 하나님을 만나는 방법이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그렇게 훈련돼야 하고 그때 이스라엘은 그런 과정을 거쳐 왔다.
그런데 사람들은 뭔가 눈으로 보고 그 대상을 크게 만들어 놓고 기도하거나 제사하든가 아니면 가지고 다니면서 안위를 삼고 싶어 한다. 눈으로 보고 만지고 싶어 하고 커야 하고 사람도 많아야 안심한다. 그런데 바알신 사상을 가진 사람들은 큰 신전에다 볼 수 있는 신을 조각으로 새겨놓고 제사를 드리고 또한 그 안에서는 제사의식으로서 아무 거리낌 없이 남녀가 쾌락을 즐길 수 있으니 40년 광야를 걸어온 남자들은 이보다 더 좋을 수 없었을 것이다. 행음한 사람 이만 사천 명은 약속한 하나님의 법을 좇지 않음으로 죄를 짓고 영원한 형벌을 받았던 것이다. 하나님은 영이시고 생명이시다. 우리는 영의 생각을 따라가야 사망이 아닌 영원한 생명에 이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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