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안으로 가지 않은 동쪽의 세 지파 이야기
디글랏 빌레셀, Tiglath Pileser Ⅲ (BC 745~727), 님루드에서 발굴, 대영박물관소장.
1845년까지 앗수르는 성경 상에만 존재했고 세계사에서는 그 흔적조차 알 수 없는 나라였다. 그래서 성경은 지어낸 이야기나 전설이라고 했다. 그러나 성경은 허구라는 말을 급반전시킨 이야기가 등장했다. 1845년경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영국인 오스틴 레이어드는 앗수르 고고학 발굴로 인해 일약 세계적인 스타반열에 오른 인물이다. 성경에 나와 있는 앗수르라는 대제국의 흔적을 찾아 중동으로 갔고, 모래 언덕과도 같은 곳을 파다가 전체가 모래에 뒤덮인 하나의 거대도시를 발견했다. 그 안에는 거대한 성과 도서관, 궁전 등이 고스란히 2000년 이상 묻혀있었다. 이 부조는 앗수르의 왕 디글랏 빌라셀이다. 발굴당시에 대량의 유산들이 영국으로 보내졌으므로 대영박물관에 소장이 되어 있다. 이 발견 이후에 앗수르의 고고학 탐사가 적극적으로 이루어졌다.
이슬람국가인 IS가 유물들을 파괴하는 모습을 보고 경악하지 않을 수 없었던 때가 최근의 일인데 문화를 알지 못하면 자신의 이념과 종교와 다를 때 그 가치를 알지 못하고 되레 격멸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모세를 따라 가나안으로 가려고 하던 이스라엘은 미디안을 물리치고 수많은 전리품들을 나눠 갖게 되었다. 세 지파 즉 르우벤, 갓, 므낫세 반 지파는 요단 동편을 차지하게 되는데 그곳에서 머물고 싶어 했고 약속의 땅인 가나안으로 가고 싶어 하지 않아 했다.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은 심히 많은 가축의 떼가 있었고 그 땅에 가축을 키우기에 적당하였으므로 모세와 엘르아살에게 자신들이 머물고 요단을 건너지 않게 해달라고 하였다.
그리고 가나안에서 자기에게는 땅을 유업으로 분배하지 않아도 된다고도 했다. 자기의 유익과 생각을 우선시 하다보면 마찰이 생기기 마련이다.
모세와 지도자들은 뭐라고 했을까? “너희 형제들은 싸우러 가거늘 너희는 여기 앉았고자 하느냐?” 모세는 당연히 해야 할 말을 했다. 그리고 또 이렇게 말했다. “너희가 어찌하여 이스라엘 자손으로 낙심케 하여서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주신 땅으로 건너갈 수 없게 하려느냐?(민32:7~8)” 양심이 있어서인지 동쪽의 세 지파는 어린 자들과 부녀들이 머무를 수 있는 성과 우리를 짓고 남자들은 가나안을 정복하기까지 끝까지 싸울 것을 약속하게 된다. 그러나 그 세 지파는 결국 이방신을 섬기게 되고 하나님을 떠나게 되었다.
역대상 5장에 보면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 그리고 므낫세 반 지파의 종말에 대해서 기록이 되어 있다. 대상 5장 25절에 보면 하나님께 범죄해 이방신들을 섬기게 되고 하나님께서 앗수르왕 디글랏 빌레셀의 마음을 일으키시므로 그 세 지파를 사로잡아서 할라와 하볼과 하라와 고산 하숫가로 옮겼다고 기록이 되어 있다. 사람의 눈에는 좋게 보일지 몰라도 하나님에게는 위험한 일은 무엇인가? 약속과 말씀 따라 가지 않고 보이는 대로 따라가는 것이다.
①손목의 시계와 같이 생긴 것이 무엇인지 밝혀지지 않았지만 약속한 대로 행하지 않으면 손의 지팡이로 내리 칠 것만 같은 분위기이다. 하나님은 앗수르 왕을 몽둥이 삼아 배도한 세 지파를 심판하셨던 것이다.
http://www.newscj.com/news/articleView.html?idxno=475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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