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자원봉사단 목포지부, ‘자연아 푸르자’ 거리청소로 환경정화 한 몫
한적한 일요일 오후, 목포 하당 장미의 거리일대에 삼삼오오 짝을 이룬 노란 조끼 아저씨들이 등장했다.
환한 웃음과 함께 쓰레기를 줍기 시작한 이들은 신천지자원봉사단 목포지부 회원들이다. 매월 한차례 ‘자연아 푸르자’라는 이름으로 환경정화 활동을 시작한지도 어언 2년째.
지난 25일 오후 4시 6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은 휴일을 즐기기 위해 장미의 거리로 나선 시민들 속에서 버려진 종이조각 하나라도 놓칠세라 구슬땀을 흘렸다.
매번 거리청소를 나올 때 마다 늘어나는 담배꽁초가 안타깝다는 신천지자원봉사단 목포지부 홍민구(43세) 씨는 “무심코 버린 담배꽁초 하나에 환경이 파괴된다”며 “장미 꽃길 화단 사이사이에 숨어있는 담배꽁초가 우리의 버려진 양심인 것 같다”고 토로했다.
봉사단의 거리청소가 더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는 인근상가 김미옥(여, 50세) 씨는 “처음엔 한번이나 하고 말겠지 했는데, 매달 찾아와 거리청소를 해주신다. 환경미화원들이 쉬는 주말이 오히려 더 지저분한 거린데, 구석구석 꼼꼼히 청소하는 모습을 보면 기분까지 좋아진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동진 신천지자원봉사단 목포지부장은 “지난주 비가 많이 와 봉사가 취소됐었다”며 “비가 오고 나면 깨끗해 보이는 거리지만, 구겨지고 버려진 쓰레기들은 오히려 더 지저분해진다. 휴지조각 하나, 담배꽁초 하나도 함부로 버려서는 안 된다. 후대에 물려줘야할 자연, 우리가 보호해야 하지 않겠는가?”라며 봉사의 의미를 다시 한 번 강조했다.
한편, 신천지자원봉사단 목포지부는 ‘자연아 푸르자’ 환경 정화 봉사 외에도 소외된 이웃들에게 ‘찾아가는 건강닥터’ 의료봉사, 담장에 새 옷을 입히는 ‘담벼락 이야기’, 나라사랑 평화나눔, 홀몸 어르신들에게 전하는 도시락배달 ‘사랑의 핑크보자기’ 등을 매월 이어가며 지역사회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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