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대구교회, 소통·공감·이해로 화합의 문 열다!
“신천지교회가 지역 사회에서 이렇게 많은 공헌 봉사를 했는지 몰랐다"
신천지 대구교회 1층에 마련된 홍보전시실을 둘러본 관람객들은 중앙일보 등 중앙지와 지역 주요 언론에 보도된 자원봉사활동과 공공기관으로부터 받은 표창들을 보며 입을 모았다.
신천지예수교 다대오지파 대구교회가 연말연시를 맞아 지난 23일 남구 대명동에 위치한 대구교회 8층 본당에서 ‘2017 오픈하우스’를 개최했다.
‘오픈하우스’는 신천지 성도들의 가족과 지인들을 초청해 신천지예수교회를 소개하고 신천지를 둘러싼 오해와 편견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소통·공감·이해’를 주제로 열린 이날 오픈하우스에는 평소 신천지교회에 궁금해 하던 성도 가족과 지인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대명10동장과 지역 관계기관에서도 참석해 행사를 축하했다.
이날 행사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낸 핸드벨 공연과 아카펠라팀의 캐롤 공연에 이어 ▲신천지예수교회 영상시청 ▲신천지 다대오지파장 인사말 ▲지역인 축사 ▲하늘문화공연(가야금병창, 장구춤, 현악5중주, 혼성4중창) ▲다대오지파 소개영상 ▲질의응답 ▲후속세미나 안내 순으로 진행됐다.
문화공연도 눈길을 끌었지만 가장 큰 관심을 끈 것은 신천지교회에 대한 소개와 여과 없는 질의응답이었다.
신천지에 대한 시민들의 가장 큰 오해는 ‘교주 또는 신격화하는 대상이 있다’라는 것이다. 이날 참석자들은 신천지 총회장이 신앙을 걸어온 계기와 종교인으로서의 솔직하고 소탈한 모습을 시청하고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신천지에 다니는 아내를 따라 왔다는 김성민(56·남구 대명동·가명) 씨는 “내가 불교인인데 타 종교를 배척하는 여타 개신교와는 확실히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됐다. 어릴 적부터 할아버지 따라 신에게 기도했다는 신천지 총회장의 영상을 보고 신 앞에 참으로 진솔한 분이라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특히 MBC PD수첩과 CBS 다큐를 통해 방송된 신천지를 둘러싼 각종 오해와 편견이 이번 시간을 통해 말끔히 해소됐다고 입을 모았다.
어머니와 함께 행사에 참석한 한 대학생은 “인터넷에 나오는 신천지에 대한 목회자들의 주장들이 모두 허위사실이고 인신 공격형 비방이라는 것을 오늘에서야 알았다"면서 “오히려 법원과 검찰이 신천지를 고발한 목회자들을 폭력 행위 및 공동감금 행위로 판결했다는 것도, 공신력 있는 MBC의 PD수첩과 CBS가 이에 대해 정정보도를 한 것도 몰랐다. 이번 오픈하우스를 통해 신천지는 물론 어머니에 대한 크나큰 오해도 함께 풀렸다"고 전했다.
대구의 한 대형교회에 다닌다는 최미영(37·중구) 씨는 “오늘 시간을 통해 신천지에 대한 질문이 바뀌었다. ‘교주가 있냐’라는 질문에서 ‘이만희 총회장이 예수님께 택함 받은 약속의 목자라는 이유와 계시말씀이 도대체 어떤 말씀인가?’라는 것이다. 후속교육이 있다고 들었는데 직접 들어보고 판단하겠다"고 했다.
오픈하우스가 끝마친 후에도 신천지에 대해 다양한 질문이 쏟아졌으며 참석자 절반 이상이 후속 상담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축사자로 나선 박명희 대명10동장은 “홀몸 노인들을 위해 경로잔치 열고 겨울에 연탄배달하고 상시로 청소까지, 신천지 자원봉사자 30~40명씩 매번 도와줘 우리 동이 청소 분야 11년째 최우수상까지 받은 것 같다"면서 “신천지교회가 우리 동네에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고 긍지를 느낀다"고 소감을 말했다.
최명석 다대오지파장은 환영사에서 “평화의 왕으로 오신 예수님의 탄생을 기념한 이때 소통과 공감 그리고 이해의 장을 열게 되어 뜻 깊다"며 운을 뗀 후 16세기 유럽에서 감자가 질병을 유발하는 악마의 열매로 잘못 알려져 200년간 식탁에 오르지 못한 일화를 소개하며 ‘오해와 이해의 차이’를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이런 시간을 자주 만들어 소통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더욱 고민하고 노력하는 신천지교회가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경북과 뉴욕·시카고에 기반을 둔 신천지 다대오지파는 올해 5월 지파 설립 이래 최대 규모인 1704명의 수료생이 입교했으며 2014년 1548명, 2015년 두 차례에 걸쳐 2637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다대오지파는 내년 초까지 총 재적 1만2000명을 앞두고 있는 등 거침없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http://www.timenews.co.kr/web/news/article/1237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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