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로 오는 길]
부부가 함께 공부해서 더 없이 행복합니다(1)
목숨이 위태한 가운데서도 한 여인은 절개를 지켰습니다.
바로 이도령을 향한 춘향이의 마음입니다.
한 철 피고 지는 꽃같은 그 사람을 향한 마음도 목숨 아끼지 않고 지켜가는 마당에
만물을 창조하신 최고의 하나님을 믿고 사랑한다는 기독교 세계는
시험이 있을 때마다 늘 맥없이 하나님을 배반하고 말았습니다.
일제시대 신사 참배가 그렇고
조선 민족의 혼을 말살하는 일본 정책 앞에 소리 없이 무너졌던 기독교 역사가
알고 보니 우상을 섬긴 결과 나라가 멸한 솔로몬의 때와
거울을 보듯 똑같다는 사실을 진정 깨닫게 되었습니다.
유대인들의 채찍에 살점들이 찢겨 나간 채 십자가에 달리신 독생자 예수님.
어찌 목이 말라 신 포도주를 잡수셨겠습니까.
송구하게도 너무나 무지했던 저는 구약 성경의 약속을 모두 이루시기 위해
마지막으로 행하신 일이었음을 신천지에 와서야 알았습니다.
또한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절개를 지킨 선지사도들의 순종하심도 깨닫게 되었으니
진심으로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신앙을 시작한 청년 시절부터
저는 하나님의 자녀이고 예수님께서 사랑하는 사람이라며
스스로 취하게 하는 최면술사와 같은 신앙 생활을 하였습니다.
찬송을 부를 때면 불처럼 뜨거워지는 마음을 성령충만으로 알았고,
더욱 크게 기도하며 눈물을 흘렸고,
나만큼은 분명 구원해 주시리라 철썩같이 믿었습니다.
이런 믿음 속에 하루하루 즐거웠지만
그런데 출석했던 교회 부흥회에서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전도사님께 물어보았습니다.
모든 교인들이 왜 저렇게 미친 듯 뛰는지, 어째서 이때 헌금을 작정하라고 하는지.....
대답은 의외로 간단했습니다.
“구원 받기 위해서는 기도해야 하고 하나님 앞에 작정을 해야 합니다.”
하며 헌금을 강조하셨습니다.
저도 구원을 얻고 싶어 용돈의 절반을 떼어 헌금을 한 후, 큰소리로 기도했지요.
정작 어떤 기도를 하는지 나 자신도 알 수 없었고,
다음 날 실 생활에 접어들면 하나님께 드렸던 돈이 아깝다는 생각만 드는 것입니다.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돈이 왜 필요하신가?'
말씀에 대한 궁금증 뿐 아니라 여러 가지 의문이 들었지만 크게 개의치 않고,
군 입대 후에는 목사님이 저에게 설교를 부탁할 정도로 열심을 내어 신앙을 했습니다.
이런 저에게도 신앙의 위기는 찾아 왔습니다.
말씀에 대한 궁금증으로 가슴 한 켠이 늘 비어있던 저는 전도사님께 질문을 했지요.
“전도사님, 설교의 대부분이 세상 이야기뿐이니 제 마음이 답답합니다.
제대로 된 성경 말씀을 전해주시면 안 될까요?"
그러나, 전도사님의 답변은 황당하기만 했습니다.
“형제님, 성경을 깊이 알면 형제님의 영혼에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아니 하나님의 말씀을 알면 내 영혼이 어떻게 되기라도 한다는 말인가.
오히려 그 대답이 마음에 걸려 저는 더 깊은 시름에 잠기게 되었습니다.
진리의 말씀이라고는 없는 목자 밑의 성도들이 과연 천국을 갈 수 있을까.
교회 생활이 힘들어진 저는 직장을 남원으로 옮기는 아내를 핑계 삼아
그 교회에는 자연스럽게 출석을 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OO으로 이사한 저희 가족은
이곳의 교회는 좀 다르겠지 하며 기대를 했지만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교회의 크고 작음을 떠나 어느 곳이든지 말씀이 없기는 매한가지였고
교인들은 말씀이 없는 오랜 가뭄에 지쳐 있었지만
어쩔 수 없이 사람을 의지하는 신앙을 하는 듯 보였습니다.
이사야 29장의 말씀처럼 단에서는 사람의 계명만 흘러나오는 현실 앞에
결국 저는 신앙을 포기하고 말았습니다.
많은 돈을 벌겠노라 다짐하며 투자 사업에만 몰두했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세상에 물들어가는 저를 버려두지 아니하시고
조용한 가운데 일을 진행해 가셨습니다.
<다음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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