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점 10점’ 인기 웹툰들 스크린에서 날아오르다
“미생, 아직 살아있지 못한 자.”
조회수 1억 뷰, 일명 ‘샐러리맨의 교과서’로 불리는 윤태호 작가의 웹툰 ‘미생’을 원작으로 한 동명의 드라마가 지난 17일 첫 방영됐다. 드라마는 평생 매달려온 바둑을 그만두고 인턴사원으로 대기업에 입사한 주인공 ‘장그래’와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다. 직장이란 전쟁터에서 조용 하지만 사활을 건 싸움을 벌이는 직장인들의 애 환을 다뤘다.
천재 심리학자의 범죄 추리를 다룬 이종범 작가의 웹툰 ‘닥터 프로스트’도 다음 달부터 드라마로 방영된다. 능력에 외모까지 출중한 천재 심리학자가 심리학을 통해 갖가지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이야기다. 배우 송창의가 신비로운 은발 머리를 가진 주인공 심리학자로 등장한다.
이뿐만 아니라 이충호 작가의 웹툰 ‘지킬박사는 하이드씨’도 배우 현빈과 한지민이 주연을 맡아 내년 1월 선보일 예정이며, 순끼 작가의 ‘치즈인더트랩’도 드라마화 작업이 진행 중이다.
영화계에서도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 제작이 한창이다. 이병헌, 조승우, 백윤식 등 내로라하는 배우가 출연해 주목받은 ‘내부자들’ 역시 윤태호 작가의 웹툰이 원작이다.
영화는 정치, 경제, 언론 등에 자리 잡은 내부자들을 통해 대한민국 사회의 부패와 비리를 드러낸다. 채정택·문지훈 작가의 웹툰 ‘플라이 하이’는 송일국·전수진 주연 캐스팅이 확정돼 8월 촬영을 시작했다. 기안84 작가의 웹툰 ‘패션왕’도 배우 주원이 주연을 맡아 11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어느덧 웹툰은 한 가지 소재를 다양한 장르에 적용해 효과를 얻는 ‘원소스멀티유스(One source multi use)’의 대표 콘텐츠가 됐다. 관련 상품은 물론 영화나 드라마화할 경우 영상화가 용이하고 네티즌에게 이미 스토리가 검증된 데다가 인지도도 높아 관객이나 시청자 확보가 쉽다.
오재록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원장은 “창조경제 시대에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중심에는 항상 만화가 있다”며 “만화가 타 장르와 융합해 더 큰 문화산업을 이끄는 콘텐츠 산업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든든한 지원군이 되겠다”고 전했다.
[자료 출처]
http://www.newscj.com/news/articleView.html?idxno=261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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