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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한인단체, 백악관에 대한제국 국새ㆍ어보 반환 청원

미국 한인단체, 백악관에 대한제국 국새ㆍ어보 반환 청원





최근 미국 백악관 인터넷 청원사이트에 대한제국 국새와 어보를 돌려달라고 청원하는 글이 게재됐다.

지난 14일(현지시각) 백악관에 따르면 한국문화재환수국제기구(IORKNT)가 백악관 청원사이트 ‘위 더 피플(We the peaple)’에 6.25 한국전쟁 당시 미군들에 의해 불법 유출된 국새와 어보 등 대한제국 보물에 관한 반환을 요청했다.

또한 미국 한인단체들도 “오는 4월 오바마 대통령의 방한 때 이 보물들을 함께 돌려달라”고 청원했다.

백안관의 공식 답변은 청원사이트 위 더 피플에 최초 청원된 후 30일 이내 10만 명 지지 서명에 따라 이뤄진다.

한편 한국전쟁 기간 미군이 덕수궁에서 불법 반출한 대한제국 국새와 어보 등 인장 9점은 지난해 11월 18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미 국토안보부 수사국(HSI, 미국 수사국)에 압수된 바 있다.

이는 미국 수사국이 인장 9점에 대한 사진 자료 등의 정보를 지난해 9월 23일 문화재청에 제보하면서 확인됐다.

이때 압수된 인장은 대한제국 국새인 ‘황제지보(皇帝之寶)’, 순종이 고종에게 ‘태황제(太皇帝)’의 존호를 올리면서 1907년에 제작한 ‘수강태황제보(壽康太皇帝寶)’, 조선왕실에서 관리임명에 사용했던 ‘유서지보(諭書之寶)’와 ‘준명지보(濬明之寶)’, 조선 헌종의 서화 감상인인 ‘향천심정서화지기(香泉審定書畵之記)’를 비롯해 조선 왕실에서 사용한 ‘우천하사(友天下士)’ ‘쌍리(雙螭)’ ‘춘화(春華)’ ‘연향(硯香)’ 등 모두 9점이다.

특히 황제지보는 대한제국의 선포(1897년)를 계기로 제작된 것으로, 고종 황제의 자주 독립의지를 상징하는 국새라는 점에서 역사적 의의가 있다고 평가됐다.


[자료 출처]
http://www.newscj.com/news/articleView.html?idxno=2312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