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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계 부활절 맞아 축하메시지… “은총 가득하길”


기독교계 부활절 맞아 축하메시지… “은총 가득하길”
예수 그리스도 다시 살아난 것 찬양하기 위한 날

   


▲ 부활절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정진석 추기경.ⓒ천지일보(뉴스천지)


기독교의 최대 축일 중 하나인 부활절을 맞아 기독교계가 축하메시지를 발표하고 절기 행사 준비에 한창이다.

오는 31일 열릴 부활절은 십자가에 못 박힌 예수 그리스도가 죽음을 이겨내고 다시 살아난 것을 찬양하기 위한 날로 날짜가 유동적이다. 정해진 날짜는 없으나 기독교에선 통상 춘분(春分, 3월 21일경) 후 최초의 만월이 한 번 뜨고 난 다음 오는 첫째 일요일을 부활절로 지키고 있다.

새 교황 프란치스코 즉위 이후 처음 부활절을 맞는 천주교계는 ‘2013년 부활 메시지’를 통해 교황에 대한 희망을 이야기했다.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대주교는 “청빈과 겸손의 모범을 보이셨던 프란치스코 성인의 영성을 본받아 우리 교회를 사랑과 일치, 진리와 희망, 빛과 기쁨을 가져오는 ‘평화의 도구’가 되도록 이끌어주실 것이라 믿는다”고 전했다.

또한 염수정 대주교는 “주님의 부활은 죽음이 모든 것의 종말인 것처럼 보이는 이 세상에서 죽음이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임을 알게 해줬다”며 “이를 통해 우리는 어둠에서 빛으로, 죽음에서 생명으로 나아가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예수님의 부활소식은 그리스도교 신앙의 핵심”이라며 “살아 있는 우리 모두에게 가장 기쁜 소식이 된다”고 설명했다.

개신교계는 예수 부활의 은총이 온 세상에 가득하기 바란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발표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김영주 목사는 지난 26일 메시지에서 “부활절을 맞아 어느 때보다도 부활의 은총이 온 세상에 가득하기를 기도하는 것은 그만큼 오늘 우리 사회에 절망의 그림자가 짙게 드리워져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2013년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가장 먼저 한국교회의 변화를 요청하고 있으며 우리는 겸허한 결단으로 응답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 회장 홍재철 목사는 “친히 우리를 위해 화목제물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우리와의 막힌 담이 완전히 허물어지게 됐으니, 이제는 온전하신 그 사랑을 따라 화목의 길을 걸어가야 할 때”라고 전했다.

홍 목사는 “한국교회 모든 성도가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고 하나 되어 기도하면서 날마다 십자가의 고난과 부활의 영광을 체험하는 삶을 살아가길 원한다”고 당부했다.
 
 
 [자료 출처]
http://www.newscj.com/news/articleView.html?idxno=178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