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보통通/미디어 리뷰

美 젊은 한인들 ‘대한민국’을 디자인하다


美 젊은 한인들 ‘대한민국’을 디자인하다
한인 인재 프로젝트 단체 ‘크리에이트’

 


▲ 뉴욕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인 인재 프로젝트 단체 ‘크리에이트’가 지난 삼일절에 뉴욕센트럴파크에 전시한 태극기 상징 작품들이다. 왼쪽 위에서부터 안중근 손도장 형상화한 태극 문양, 태극 문양에 한국 전통 이미지를 상징화한 작품, 전 세계 와이파이 인터넷망에 태극 문양을 넣은 작품, 1919년 기미년 삼일절 유관순 열사와 기미독립선언 문구 넣은 작품 (사진제공: 크리에이트)


뉴욕센트럴파트에 태극기 디자인作 전시

대한민국 선진 문화를 알리는 데 앞장서기 위해 뉴욕에 거주하는 한국의 젊은 인재들이 나섰다.

이들은 지난 1일 ‘나만의 태극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뉴욕센트럴파크에서 태극기를 전시하는 등 한국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K/REATE(크리에이트, 단장 이상인)는 광고, 디자인, 패션, 순수 미술, 음악, 무용 등 국내외 다양한 문화 예술 분야의 젊은 한인 인재들이 모여 만든 단체다. 이들은 ‘21세기의 시대 흐름 속 문화 선진 대한민국’이라는 목표로 시대정신을 같이하고자 뜻을 모아 각자의 분야에서 뉴욕과 서울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뉴욕에서 6년째 살고 있다는 이상인 단장은 “공업 디자인을 전공하고, 뉴욕에서 비쥬얼 커뮤니케이션을 전공한 후 세계 최고의 디자인 회사인 R/GA에 들어가는 데까지 운도 따랐던 것 같았다”며 “한 단계 한 단계 밟아갈수록 펼쳐지는 또 다른 세계를 보며 항상 그 다음 단계가 궁금했었다”고 크리에이트 창단 배경 아닌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하지만 정교하게 짜인 사회 속에 한 개인이 할 수 있는 일은 너무나도 한계가 있음을 느꼈다”며 “그 영향력도 미비할 수밖에 없음을 여러 번 느끼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 단장은 “뉴욕에서 한인 인재들이 뭉쳐 힘을 발휘할 수 있는 창구가 하나 더 생긴다면 얼마나 좋을지 생각하게 됐고, 지인들과 함께 지금의 K/REATE라는 단체를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가 소개한 크리에이트의 설립 목적은 ▲전 세계 속에서 한인 인재들에 의한 창조적 문화 흐름 생성하는 것 ▲한국인과 그 친구들의 콜라보 작업을 통한 긍정적인 사회적 결과를 창출 ▲끊임없는 학문적인 연구와 교류를 통한 내적인 향상 추구하는 것이다.

크리에이트는 이러한 대전제 아래 다양한 부문과 전공을 바탕으로 상호 융합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지닌 젊은 인재들과 학생들에 대한 멘토링, 크리에이티브 미팅, 공동 프로젝트 진행 및 콘퍼런스 개최 등의 활동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 학문과 실제의 다양한 적용과 연구를 통해 세계 속의 한인들의 위상을 높이고자 뉴욕에서 적극 활동하고 있다.

이 단장은 “우리의 역량을 지속 확대해 간다면 전 세계적인 흐름에서 한국이 선두주자로 올라설 수 있는 초석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한국인의 문화적 역량을 세계에 발휘해 나가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크리에이트는 지난해 12월 19일 대선 투표를 독려하는 온라인 게릴라 프로젝트 ‘Go vote KOREA’를 진행했으며, 올해 1월 19일에는 ‘사라져가는 공간에 대한 원데이아트 퍼포먼스’를, 그달 26일에는 ‘남북전쟁과 서용선교수의 예술세계’ 등을 펼쳤다. 오는 4월에는 ‘총기 규제 캠페인 프로젝트’와 ‘컨템포러리 네트워킹 아트쇼’를 계획하고 있다.

 
 [자료 출처]
http://www.newscj.com/news/articleView.html?idxno=1777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