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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通/미디어 리뷰

4인 4색의 요셉...탭댄스·디스코 춤동작… 지루할 틈 없어

4인 4색의 요셉
탭댄스·디스코 춤동작… 지루할 틈 없어



▲ 요셉의 형제들이 노래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 ㈜라이브앤컴퍼니)



전 세계를 뜨겁게 달궜던 ‘요셉 어메이징’은 그 명성답게 화려한 조명과 LED 배경, 특수효과가 특징이다.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의상을 입은 배우들은 탭댄스와 디스코, 덤블링, 탱고 등의 춤동작을 선보인다.

진부하게 느껴질 수 있는 성경이야기를 재미나게 각색한 뒤 익숙하면서도 신이 나는 멜로디를 더해 2시간여 동안 진행되는 공연이 지루할 틈이 없다.

4명의 각기 다른 ‘요셉’과 ‘해설자’를 골라보는 재미도 있다. 발라드의 황태자 조성모, 뮤지컬배우 송창의, 그룹 부활의 보컬 정동하, 제국의 아이들이자 드라마 ‘해품달’에서 대중의 사랑을 받아 유명세를 떨친 임시완 등이 요셉으로 분한다. 또 관객에게 이야기를 해주면서 뮤지컬을 이끄는 해설자 역으로 최정원, 김선경, 리사가 트리플 캐스팅 됐다. 어떤 요셉과 해설자의 공연을 보느냐에 따라 그 재미가 다르다.

극에 감초가 되는 인물은 조남희와 이정용이 맡은 ‘파라오’다. 엘비스 프레슬리를 닮은 파라오는 이집트의 왕이지만 근엄한 모습보다는 코믹한 모습으로 관객들의 박수를 한몸에 받고 있다.

◆‘선데이 타임스’에서도 호평받은 작품
뮤지컬 ‘요셉 어메이징 테크니컬러 드림코트’는 ‘오페라의 유령’ ‘캣츠’ 등으로 최우수 작품상을 받는 등 세계를 평정한 앤드류 로이드 웨버(Andrew Lloyd Webber)와 극작가 팀 라이스 (Timothy Miles Bindon Rice)의 작품이다. 1968년 기독교인이었던 웨버는 학교 선생님의 권유로 학예회용 작품을 만들었다.

그 작품은 바로 성경에 등장하는 요셉과 형들의 이야기를 다룬 팝 칸타타 형식의 작품 ‘요셉과 놀라운 색동옷(Joseph and the Amazing Technicolor Dreamcoat)’이다. 당시 15분짜리로 만들어진 이 작품은 영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신문인 ‘선데이 타임스’에서 호평을 받아 웨스트민스트 센트럴 홀에서 공연되면서 유명세를 탔다.

이후 1976년 2막짜리 뮤지컬로 다시 만들어진 이 작품은 ▲토니 어워드 6개 부문 노미네이트 ▲드라마데스크 어워드 3개 부문 노미네이트 ▲로렌스올리비에 어워드 6개 부문 노미네이트 등의 상을 받았다. 지금까지 공연 횟수도 무려 전 세계적으로 2만 회 이상으로 시대와 공간을 뛰어넘는 작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자료 출처]
http://www.newscj.com/news/articleView.html?idxno=175654